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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관소/문화사 &시사

[김현중폭행사건] 데이트폭력 => 개념 & 피해사례 & 예방법


[김현중 '데이트 폭력' 진실은? ]





"장난" vs "상습 폭행"









 [데이트 폭력]






데이트 폭력은 데이트 관계에서 발생하는 언어적, 정서적, 경제적, 성적, 신체적 폭력을 의미한다.


 데이트 관계란 이성애의 감정이나 호감을 가지고 만나고 있거나 만난 적이 있는 관계를 말하며 소개팅, 맞선, 즉석만남, 채팅과 같이 그 가능성을 인정하고 만나는 관계까지도 포괄한다.


 데이트 폭력은 폭언, 멸시, 욕설, 협박, 감시와 같은 언어적, 정서적 폭력과 흉기로 위협, 밀침, 구타 등 일반적인 범죄와 동일한 형태의 신체적 폭력의 형태로 나타난다. 이외에도 경제적, 성적 폭력까지도 데이트 폭력의 범주에 속한다.


 한국여성의전화 이화영 성폭력상담소장은 “합의되지 않은 상태에서 일방적으로 성적인 행동을 하는 경우와 경제적 갈취도 모두 데이트 폭력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때린 뒤 선물 주는 ‘데이트 폭력’ ]


우습게 봤다 3년새 143명 숨져





피해 여성 40%는 맞은 뒤에도 계속 교제

가수 겸 배우 김현중(28)씨가 지난 20일 여자친구 최아무개씨한테서 고소를 당했다. 최씨는 고소장에서 “상습적으로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경찰 조사를 앞둔 김씨는 소속사를 통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했다.

이 사건에서 실제 폭행이 있었는지 등은 경찰이 가려내겠지만, 연인 사이의 ‘데이트 폭력’은 흔한 일이다. 

26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박남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경찰청에서 받은 데이트 폭력 현황을 보면, 연인을 때려 처벌을 받은 이는 최근 3년간 2만449명에 이른다. 

해마다 7000여명이 사랑하는 이에게 주먹질을 한 셈이다. 범죄 유형별로는 상해가 8673건으로 가장 많고 단순폭행이 8303건이다. 흉기 사용 등 폭행 정도가 심한 사례도 3473건이나 됐다. 연인에게 죽임을 당한 이도 같은 기간 143명이나 됐다.

데이트폭력 처벌 3년간 2만여명 
‘연인 살해’도 같은기간에 143명 
실제 폭행피해건수 더 많을듯

연인 관계라는 특성 때문에 폭행이 일어나도 덮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고려하면 실제 데이트 폭력은 더 심각한 수준이라고 볼 수 있다. 이미정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낯선 사람이 폭력을 저지르면 예민하게 반응하고 즉각 대응하는 반면, 연인 관계처럼 친밀한 사이에서는 문제 제기가 쉽지 않다”고 했다. 한국여성의전화 성폭력상담소 이화영 전 소장이 쓴 데이트 폭력에 관한 논문을 보면, 피해 여성의 40%는 폭행당한 이후에도 계속 교제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정 연구위원은 “데이트 폭력은 장기적으로 강력범죄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어 그 위험성이 높다. 피해 당사자가 적극적으로 문제의식을 갖는 게 중요하다. 데이트 폭력 위험성에 관한 교육 역시 필요하다”고 했다.

한겨레신문




[데이트 폭력'에 대한 충격적인 사실 4]





1. 데이트 하는 3명 중 1명이 경험한다!

한국 여성의 전화 성폭력상담소 이화영 소장의 '데이트 폭력을 경험한 여성의 관계 중단과정에 대한 연구논문'에 따르면, '데이트 폭력'이란 호감을 갖고 만나거나 사귀는 관계, 또는 과거에 만났던 적이 있는 관계에서 발생하는 신체적·정서적·성적·경제적으로 발생하는 폭력을 말한다. 그리고 의외로 '데이트 폭력'을 경험한 사람이 꽤나 많다.


데이트 폭력은 데이트 경험이 있는 세 사람 중 한 명이 경험할 정도로 빈번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데이트폭력 실태를 조사한 연구에 따르면 데이트 경험이 있는 연인 중 30~50%가 신체적 폭력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정서적 폭력을 포함하면 그 비율은 90%에 이른다. (이화영 소장의 '데이트 폭력을 경험한 여성의 관계 중단과정에 대한 연구논문')


미혼남녀 10명 중 7명이 데이트 폭력을 경험했다는 설문 결과도 있다. 문화일보 6월 25일 보도에 따르면,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6월 10일부터 24일까지 20~30대 미혼남녀 49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72.3%가 데이트 폭력을 당했다고 답했다.

데이트 폭력 유형으로는 ‘혼자 하는 욕설’이 31%로 가장 많았고 ‘기물파손’(27%), ‘고성 등 자존심을 상하게 하는 발언’(19.2%) 순으로 나타났다. 여성이 겪은 데이트 폭력은 ‘혼자 하는 욕설’(31.4%), ‘기물파손’(29.1%), ‘원치 않는 스킨십’(15.2%)이 많았고, 남성(132명)은 ‘고성 등 자존심 상하게 하는 발언’(37.1%), ‘혼자 하는 욕설’(30.3%), ‘기물파손’(23.5%)을 겪은 것으로 드러났다. (문화일보 6월 25일)



2. 최근 3년간 143명이 살해당했다!


하루 평균 18명(연간 6800명)이 데이트 폭력에 시달리고 있으며, 애인으로부터 살해당한 사람도 최근 3년간 무려 143명이나 된다.

26일 프레시안 보도에 따르면, 경찰청이 최근 3년간 데이트 폭력과 관련해 집계한 수치는 다음과 같다. 가해자는 대부분 남성이며, '애인관계'라는 특성상 신고되지 않은 건수까지 감안하면 데이트 폭력에 노출된 여성의 피해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프레시안은 지적한다.

데이트 폭력으로 검거된 사람

2011년 6775명

2012년 7076명

2013년 6598명

3년간: 2만449명(연간 6800명, 하루 평균 18명)

애인으로부터 살해당한 사람

2011년 47명

2012년 47명

2013년 49명



3. 40%는 폭력 뒤에도 관계 지속한다!

continue

황당한 것은 피해자의 40%가 폭력 이후에도 관계를 지속한다는 점이다. 도대체 왜 그럴까?

이화영 소장의 논문에 인용된 2009년 한국 여성의 전화 실태조사 결과 '신체적 폭력의 관계 유지 이유'는 다음과 같다. 단 한 번의 폭력으로 상담을 청해오지는 않으며 "다시는 안 그러겠다, 용서해 달라"는 말을 믿고 싶고, '아직은 상대에 대한 애정이 있고, 내가 잘하면 상대가 변할 것'이라는 기대 때문에 관계단절은 고사하고 상담조차도 주저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1위. 헤어질 만큼 심하지 않아서(60.0%)

2위. 나도 잘못한 부분이 있어서(26.4%)

3위. 참고 견디면 좋게 변할 것이라고 생각해서(17.3%)

4위. 그 사람을 사랑했기 때문에(15.5%)

5위. 좋을 때는 잘해 주니까(11.8%)



4. 하지만 아직도 '사적인 일'이라는 인식이 강하다!

violence

"20분간 몸싸움을 하면 사람들이 신고해줘야 하는데 아무도 신고도 안해줬어요. (중략) 고소를 몇 번을 했는데 소용도 없고, 계속 싸우기만 하고, 동네사람들은 다 알고."

이화영 소장의 논문에는 데이트폭력을 경험한 30대 전업주부의 하소연이 나온다. 27일 국민일보에 따르면, 애인 사이라는 사적인 관계 때문에 법적 처벌이 이뤄지지 않는 경우가 많고 스토킹 범죄조차 1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지는 등 피해자를 보호할 법적, 제도적 장치가 상당히 미흡하다.

때문에,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커플 사이에서 벌어지는 폭력이) 문제라는 생각을 갖는 게 제일 중요하다"며 사회적인 인식의 변화와 함께 제도 개선을 촉구한다.

폭력을 인지하고 헤어지자고 주장했을 때 헤어지지 못하겠다고 하고 괴롭히는 상황이 되더라도 사실 법적으로 보호받기 굉장히 어렵습니다.

(중략)

스토킹 행위를 그냥 경미한 사안으로 취급할 것이 아니고 그것에 대한 법적 근거를 마련해서 경찰들이 이런 것들을 좀 더 엄격하게 단속하고 또 처벌 수위도 높이고사실 그럴 필요가 있습니다.(더 구체적인 내용은 한수진의 SBS 전망대 8월 27일)


http://www.huffingtonpost.kr/





[데이트 중에 폭력?]




이런사람 정말 조심해야해~ 



실제로 데이트 폭력은 우리 주변에서 빈번히 일어나고 있으며, 의식하지 않았을 뿐 우리 스스로도 이미 그 가해자나 피해자일 수 있습니다. 데이트 폭력은 피해 발생 후에도 관계가 유지되어 폭력이 지속되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에 다른 폭력사건 보다 더욱 심각합니다. (만약 상대와 결혼을 한다면 가정폭력으로 이어지는 거죠.)


 

데이트 폭력중에는 성폭력의 문제가 가장 빈번히 일어나는데요, 데이트성폭력이란 나의 명백한 동의가 없는 상태에서 상대방의 일방적인 강요에 의해 일어나는 성적 침해를 말합니다. 육체적으로 무력하거나(술이나 약물, 잠에 취해있어서 의사표현을 할 수 없는 상태 등), 강제로 성적행동을 강요하거나, 나중에 해를 입히겠다고 위해서 성적 행동을 하거나 약물이나 술 등을 이용해 성적인 행동에 대한 자기의사를 표현할 수 없는 상태로 만든 후 성적 행동을 하는 것 등이 데이트 성폭력에 해당합니다.

 

애인이기 때문에 참아야 하는 것은 없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다 성적 자기 결정권이 있고, 
싫은건 싫다고 말할 권리가 있습니다. 한 번의 욕설, 원치 않는 성접촉, 뺨 한대...를 그냥 넘어 간다면, 뉴스에 나오는 '헤어지자는 말에 살인'을 한 사람이 나의 애인이 될 수 도 있습니다.

 

데이트 폭력의 가해자들은 폭력을 가한 후 '너를 너무 사랑해서 그런거야', '미안해 앞으로 진짜 안그럴게'등의 말들을 아무렇지도 않게 내뱉는고 하는데요 이런말에 절때 넘어가서는 안됩니다. 물론 한번의 폭력을 가한 사람이 잘못을 뉘우치고 두번다시 폭력을 행사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폭력을 가한 사람은 대부분 반복적이고 그 폭력의 정도가 심각한 수준으로 발전하기 때문에 피해자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기게 됩니다.

 


데이트폭력의 가해자 혹은 피해자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미리 미리 예방하는게 중요하겠죠?? 어떻게 하면 데이트 폭력을 예방할 수 있을까요?

 

1. 평소에 나의 의견을 분명히 말하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사소한 행동에서부터 상대방의 요구를 들어주는게 습관이 되면, 원치 않는 행동을 강요받을 때 조차 쉽게 거절을 할 수 없게 됩니다.


2. 싫은건 싫다고 말하세요. 내가 원치 않는 성적 행동을 상대가 하면 "싫어! 저리 비켜!!"라고 단호한 목소리로 말하세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확실한 대답이 없으면 '무언의 동의'를 한 것이라고 착각하기 때문이죠. 또한 상대방이 'No'라고 하면 그대로 받아들이세요 "No means no"입니다.

 

3. 상대와 평소에 성에 관해 터놓고 진지한 대화를 나누에보세요. 성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충분히 말 할 수 있어야 합니다.

 

4. 나를 질책하는 사람을 주의하세요. 옷스타일이나 친구들을 만나지 말라고 하는 등 간섭하는 사람은 만나지 마세요.
 

5. 집에 돌아오는 길을 모르는 곳에세 데이트 하지 마세요. 그리고 어디서든 혼자 택시를 타고 집에 돌아올 수 있도록 비상금을 소지하세요.(보통 처음 가는 곳이나 집에서 멀리 떨어진 곳, 인적이 드문 곳에서 데이트 성폭행이 많이 일어나는데요. 이는 잘 모르는 지역에서는 불안감으로 인해 평소 알던 사람에게 의지하게 되는 심리를 역으로 이용해 성폭력이 일어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나에게 너무나도 잘해주던 사람이 갑자기 돌변할 수도 있기 때문에 평소에 그 사람의 행동을 꼼꼼히 살피는 것 또한 예방법의 하나가 되겠죠. 이런 사람을 조심하세요.

 

1. 질투심과 소유욕이 강한 사람
2. 자신의 잘못을 두고 책임을 다른곳으로 돌리는 경향이 있는 사람
3. 갑자기 분노를 표출하거나 욱하는 성질이 있는 사람
4. 예전에 폭력을 행사했거나 경험했던 사람
5. 술을 마신 후 술버릇이 좋지 않은 사람
6. 술이나 기타 약물을 상대방에게 강요하는 사람
7. 너무 빨리 스킨십을 요구하거나 성관계를 강요하는 사람

 

 

데이트 폭력을 당했다면 먼저 부모나 친구, 선생님 등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을 찾아가 이야기하세요. 또한 상대방이 폭력을 행사한 날짜와 시간을 자세히 기록해 두세요. 신체적인 상처를 입었다면 사진을 찍어두거나 병원에 꼭 다녀오고, 협박을 한 문자메시지는 꼭 저장하여 증거를 남겨두세요.

 

상대에게 단호한 모습을 보이는 것도 중요합니다. 용서와 화해를 구하며 설득하려 할 때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지 마세요. 폭력은 어떤 이유로도 용서할 수 없다는 태도를 보여야 합니다.

등하굣길 혹은 출퇴근길에 혼자 있는 것을 피하고 혼자서 가야할 사정이 생긴다면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가는 장소와 돌아올 시간을 이야기해 놓으세요.

 

[데이트 폭력 발생 시 도움 받을 곳]
여성폭력긴급전화 국번없이 1366
한국여성의전화 부설 성폭력상담소 02-2263-6465
여성, 학교폭력 피해자 onE-STOP 지원센터 1388, 1588-7179

 

폭력은 사랑이란 이름으로 덮을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싫은 건 싫다고 말해요!! 나를 이해해 주지 않고, 욕이나 폭력을 행하는 사람과는 과감하게 헤어지세요!!! 나를 진심으로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행복한 사랑을 하세요!!


여성가족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