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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관소/문화사 &시사

예산수덕사 & 수덕사 대웅전 (국보 제49호)

                                            수덕사(修德寺)



 충청남도 예산군 덕산면 사천리 덕숭산에 있는 절이다. 백제 15대 침류왕 2년(358년)에 수덕각시라는 관음 화신이 중생 제도를 위해 창건했다는 전설을 지닌 고찰이다. 


국보 제49호인 대웅전은 형태가 장중하고 세부 구조가 견실하고 치밀한 우수한 건축물이다. 고려 25대 충렬왕 34년(1308년)의 건물임이 815광복 전 수리공사 때 밝혀졌다. 









삼국유사》에 의하면 백제의 중 혜현이 이곳에서 삼론을 공부했다고 전해진다.  위에는 비구(남자 중)가 거처하는 정혜사가 있으며, 서쪽에 비구니(여자 중)가 사는 총림이 있다. 관음 바위, 미륵 석불, 만공탑, 전원사 등이 있다. 특히 담징이 그린 대웅전 벽화가 유명하다.





예산 수덕사 대웅전








예산 수덕사 대웅전(禮山修德寺大雄殿)은 1962년 12월 20일 국보 제49호로 지정된 문화재로 수덕사에 있는 대웅전이다. 


정면 3칸, 측면 4칸으로 구성된 맞배집이며, 공포는 2출목으로 되어 있고 대체적으로 부석사 무량수전과 같은 형식이나, 초방(草枋) 위에 주심(柱心)도리를 지탱하는 우미량(樑)이 무량수전의 직선적인 것과는 달리 심한 곡선으로 변했고, 또 내반(內反)된 소슬, 장식적인 대공, 쇠혀처럼 뻗은 두공(頭工)의 끝 등 전반적으로 무량수전에 비해 고려 후기의 성격을 나타낸다.



 1940년에 수리했을 당시 나온 묵서명(墨書銘)에 의하여 그 건물의 건축년대가 1308년임이 확인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