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존 주의보===>>>발생원인 & 주의보 대응 (영상포함)

오존은 3개의 산소 원자가 결합한 것으로 독특한 냄새와 색깔을 갖는 기체이다.

성층권 내의 20~30km 부근에는 오존이 밀집되어 있어 태양으로부터 오는 유해한 자외선을 흡수함으로써

지상의 생명체를 보호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런데 지표 부근에서도 대기 오염 물질이 햇빛에 의해 분해되어 생긴 산소 원자가 산소 분자와 결합하면서

오존을 형성하기도 한다.

즉, 자동차의 배기 가스 등에서 배출된 질소 산화물()이 자외선에 의해 분해되면서 발생한 산소 원자가

산소 분자와 결합하면서 오존을 형성하게 된다.

이렇게 지표 부근에서 형성된 오존은 성층권의 오존과 달리 대기 중에서 스모그를 일으키거나

호흡기 질환 및 식물의 생장을 방해하는 등 피해를 입히고 있다.

우리 나라는 오존의 피해를 줄이고 쾌적한 도시 환경의 조성을 위해 지난 1995년 7월, 서울시를 시작으로

오존 농도가 일정 이상 높게 나타날 때 경보를 발령하는 오존 경보제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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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여름철 한낮에 대기 중의 오존 농도가 상승하게 되는데, 오존 농도가 0.1∼0.3ppm에 사람이

1시간 이상 노출되면 호흡기나 눈이 자극을 받아 기침이 나고 눈이 따끔거리며,

0.3∼0.5ppm에 2시간 이상 노출되면 폐 기능이 약해지고, 0.5ppm 이상에서 6시간 정도 노출되면

마른 기침이 심해지고 폐 기능에 이상이 온다.

보통 0.12ppm 이상일 때 오존 주의보가 발령되며, 0.3ppm 이상이면 경보,

0.5ppm 이상이면 중대 경보가 발령된다.

오존 주의보가 발령되면 실외 활동을 삼가고 자동차의 운행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오존 주의보 발령 일수는 지난 1995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며, 주의보를 발령했을 때의

지속 시간 역시 2000년 1.8시간에서 2001년 2.4시간, 2002년 2.9시간으로 계속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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