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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이야기

[제주성산4·3 유적지] 제주의 이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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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이중성을 갖고 있다

제주도 아름다운 해변 ,오름은 4,3학살 현장이다





제주 성산 터진목 4·3 유적지는 성산일출봉에서 광치기 해변 사이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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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 길을 지나면 제주4·3에 대해  문학비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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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에 대한 간단한 기행문을 쓴 프랑스인 노벨수상자(?)을 전면에 내세운 이유는 무엇일까?


아무리 생각해도 알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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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200여명이 집단으로 총살 당한곳 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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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권력으로 희생된 양민들, 국가를 상징하는 태국기를 보고 있으니 묘한 감정이 들었다









고성리 희생자 명단이다 

민박집 할머니가 말씀하신 친척분들도 있으시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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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리마을 희생자분들도, 이유도 모르고 , 끌려와서 , 자기들이 신성시하는 성산일출봉을 보고 죽었을것이다




이자리쯤 에서 무릎꿇고 엎드리게하고, 빨갱이라는 폭언을 듣고 , 총살을 당했을것이다

먼저 죽은 동네주민이 모래에 머리를 박고 있을때 , 자기순서를 기다리면서 ,마지막 기적을 바라면서

성산일출봉을 보았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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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일출봉을 바라보니 갈매기들이 날고 있었다





고성리 4,3 희생자들이 아닐까?


그들이 사랑하고 ,신성시한 성산일출봉을 날고 있는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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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오랜 인연을 맺은 고성리 민박집 할머니는 제주도 여성의 강인함을 보여주신다

아픈허리를 허리보호대을 하시고 일을 하신다

할머니는 4,3 희생자 유가족이시다 .  


제주도에 오면 꼭 들린다 . 


지금 할머니는 근심거리가 생기셨다

현직 대통령 지지율을 걱정하신다,



현직대통령이 이승만 광신자들을  주요 요직에 임명 했다고 하니!

나보고 ''빨갱이'냐고 반문하신다



이제는 민박집은 가지 않기로 했다


할머니와의 좋은추억을 잃어버리기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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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24일 맑음

카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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