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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아시안게임 개막식] 역대 최악 삼류 개막식 & 국제적 망신

  

[역대 최악 삼류 개막식]




인천 아시안 게임 개막식은  역대 개막식중 가장 촌스럽고 엉성한 개막식이다

한류 연예인 잔치로 만든  조직위와 두감독의 치졸함과 무개념에 놀라울뿐이다


숭고한 아마추어리즘이 실종되고, 허영만이 가득한 퍼포먼스만이 남무 했다

우리나라 역사 ,문화를 알리지 못하고 , 허접하고 화려한 연예인 밤무대 공연 같다
 
스포츠맨 정신,소수자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는공연이다

영혼없이 겉만 화려하고,엉성한구성,머리가 혼란스러운 개막식이다

세계적 스포츠대회 개막식중 최악의 완결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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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모음]



[인천AG] 감동 없는 ‘삼류’ 개막식…‘한류’ 스타만 남았다



대 최악의 개막식으로 남을 만하다. 한국을 빛낸 스포츠 스타들을 들러리로 전락시켰다. 기억에 남는 것은 1988 서울올림픽 굴렁쇠 소년을 패러디한 굴렁쇠 소녀와 한류 스타들뿐이었다. 

이번 대회 개막식은 관심과 기대가 컸다. 영화계 거장인 임권택 감독과 감각적인 장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저예산으로 만들어진 최고의 퍼포먼스를 예상케 했다. 뜨거운 감동도 기대했다. 그러나 그 어떤 것도 없었다. 

개막식 시작 전부터 삐걱됐다.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 같은 종합대회에서는 성화 최종점화자가 하이라이트다. 베일에 가려진 채 깜짝 등장으로 극적인 장면을 연출한다. 개막식의 꽃이다. 비밀보완 유지가 필수인 마지막 주인공이 사전에 유출됐다.


조직위원회의 치명적 착오였다. 어이없는 행정적 실수로 정보가 미리 샜다. 개막식 전날(18일) 오전 취재진에 해설자료로 배포한 내용에 “아시아 전역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중국에 초등학교를 설립하는 등 나눔과 봉사를 통해 아시아의 화합에 기여한 인물”로 소개했다. 배우 이영애라는 사실은 이 분야에 조금만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이면 다 알 수 있는 너무도 친절한 설명이었다. 덕분에 성화 점화를 맡은 당사자도 민망했고, 이를 지켜보는 아시아인들도 감흥이 없었다. 

이런 큰 행사에 황당한 실수도 용납이 안 되지만, 넘어가 보자. 그래도 납득이 가지 않는 부분은 꽤 많다. 왜 영화배우를 최종점화자로 선택했을까. 스포츠와 아무 관계가 없는 인물이다. 조직위 소개대로 단지 ‘아시아 전역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일 뿐이었다. 

역대 16회 아시안게임에서 사람이 직접 나선 경우 비스포츠인이 성화 최종점화자로 선정된 사례는 없었다. 하계올림픽에서도 전무했다. 동계올림픽에서 단 세 차례 있었을 뿐이다. 이 가운데서도 연예인은 없었다. 이례적이라고 차치하더라도 홍보효과와 흥행성에만 비중을 둔 선택이었다는 불편한 시각을 지울 수 없다. 

문제는 성화 최종점화자뿐이 아니었다. 시작부터 끝까지 한류 스타들의 잔치였다. 인기 아이돌그룹 엑소의 무대를 시작으로 배우 장동건, 김수현, 현빈이 직접 출연했고, 한류를 주도하고 있는 JYJ와 월드스타 싸이로 막을 내렸다. 개막식의 피날레는 싸이의 ‘말춤’이었다. 

스포츠 스타들도 있었다. 박세리(골프)와 이봉주(마라토너), 임춘애(육상)가 태극기 기수단으로 등장했고, 이승엽(야구)‧박인비(골프)‧이규혁(스피드 스케이팅)‧박찬숙(농구)‧이형택(테니스)이 성화 봉송 주자로 참여했다.

 그러나 한류 스타들의 틈에 끼어 어떤 감흥도 주지 못한 채 조용히 사라졌다. 또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가 열창한 고은 시인의 헌시로 작곡한 ‘아시아드의 노래’와 ‘아리랑’도 K-팝에 묻혔다. 

개‧폐회식 총감독을 맡은 임권택 감독은 개막식을 마친 이후 “지난 국제대회를 보면 자국의 위상을 엄청난 예산을 통해 보여주고자 하는 쪽으로 해왔고 너무 경쟁적으로 임했다. 개‧폐회식을 통해 자국을 자랑하는 세태로부터 평화롭고 정이 흐르는 대회를 치를 수 있도록 차별화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개막식 출연진들의 평가에 대해 “이 평가의 경우 신경 쓰이는 부분이 많아 말하기가 어렵다. 언론이 평가해서 알려주었으면 한다. 참고로 출연진들은 연습 때보다 훨씬 나은 무대를 꾸몄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나눔과 배려, 소통과 화합’을 강조했다. 아시아인들의 스포츠 영웅들을 위한 배려와 화합은 어디에 있었을까. 대회 폐막식은 10월4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http://sports.mk.co.kr/view.php?no=1217830&year=2014




[230억원 들인 아시안게임 개막식에 대한 5가지 반응]


지난 19일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제17회 아시안게임 개막식에 대해 혹평 나오고 있다.


1. 너무 일찍 알려진 성화의 최종점화자




마지막까지 비밀에 부쳐지기 마련인 성화의 최종 점화자가 개막식 하루 전날부터 일찌감치 알려졌다. 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가 18일 개회식 해설자료를 배포하면서 최종 점화자에 대해 너무 친절하고도 많은 힌트를 줬기 때문이다.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한국의 전통과 문화를 알린, 아시아 전역에서 큰 사랑을 받고 중국에 초등학교를 설립하는 등 나눔과 봉사를 통해 아시아의 화합을 이바지한 인물”

이 문장을 읽는 순간 직관적으로 모든 사람이 드라마 '대장금'으로 아시아 최고의 한류 스타로 떠오른 배우 이영애를 떠올릴 수밖에 없다.

월스트리트저널아시아는 “마지막까지 비밀에 부쳐야 할 성화 점화자를 조직위 스스로 알린 것과 같다”고 지적했다.


2. 굴렁쇠→조수미→이영애 그리고 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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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아시안게임 개막식은 그동안 우리가 숱하게 봐온 개막식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는 점도 지적할 만한 부분이다. 굴렁쇠 소녀로 시작해 소프라노 조수미, 그리고 장동건, 현빈 등 연예인들의 퍼레이드, 마지막은 싸이의 공연까지 "스포츠 축제가 아니라 한류 스타 쇼 같았다"는 비판이 나오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

일본의 반응도 다르지 않았다. 2ch를 번역한 가생이닷컴이 번역한 일본 네티즌의 반응을 보면 당혹스럽다.

PYArB713라는 아이디를 쓰는 일본 네티즌은 "개막식 허접하네"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비난했다. "파친코 연출 같다(XHPTtDUD)", "TV만을 위한 연출이다(Y0R56igv)"며 컴퓨터 그래픽(CG)와 연출의 수준이 높지 않음을 조롱하는 반응도 이어졌다. 

일본인은 매스게임(Mass game)을 하는 것을 보고 "북한이 더 능숙할 것 같다"고 비웃었다. 연예인이 많이 나온 것을 비난하는 반응도 나왔다. 일본 네티즌은 "이건 한류 드라마 같은 분위기다(X+Lvw7Sx)", "이거 뭐 알 수 없는 개막식이다(eFpHOBdr)", "이게 도대체 아시안게임과 무슨 상관이냐(6xQVAF9N)"는 반응을 쏟아냈다. (일간스포츠 9월20일)


3. “개막식에 김연아 박지성은 왜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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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포털사이트 ‘시나닷컴’이 2014 인천아시안게임 개막식에 유감을 표했다.

매경닷컴이 중국 ‘시나닷컴’의 체육 섹션 ‘시나티위’를 인용한 기사에 따르면 “많은 주목을 받은 인천아시안게임 개막식이 끝났다. 공연은 훌륭했으나 적지 않은 한국 여론의 반발을 불러왔다”면서 “체육잔치가 한국 연예인의 파티로 변했다. 김연아(24)와 박지성(33), 손연재(20)와 박태환(25) 같은 한창 인기 있고 과거와 현재의 한국을 상징하는 체육인이 모두 결석했다. 유감을 금치 못할 일”이라고 비판했다. 


4. 임권택과 장진, 그리고 230억원의 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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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개막식은 영화감독인 권택과 장진 감독이 연출했다. 임 감독은 경기 직후 가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런 소회를 털어놓았다.

지난 국제대회를 보면 자국의 위상을 엄청난 예산을 통해 보여주고자 하는 쪽으로 해왔고 너무 경쟁적으로 임했다. 개폐회식을 통해 자국을 자랑하는 세태로부터 평화롭고 정이 흐르는 대회를 치를 수 있도록 차별화하고자 했다. 다른 국제대회 행사와 비교해서 불리했던 점은 위에서 내려오는 로프를 통해 기예적인 쇼를 할 수 있는 실내가 아니라 바람이 부는 외부였기 때문에 로프를 멜 수 없다. 또한 아리랑과 같은 합창에서 사운드가 잘 정돈이 안 되어 울렸던 것이 아쉽다. (이데일리 9월19일)


이번 개막식에는 총 230억원의 예산이 들었다. 임 감독과 장진 감독의 폐막식은 내달 4일 오후 6시, 개막식과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다.



5. 런던 올림픽 개막식은 어땠나




비용과 규모면에서 아시안게임과 올림픽을 단순 비교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이번 아시안게임을 본 네티즌들이 지난 2012년 런던올림픽 개막식을 떠올리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당시 런던올림픽 개막식은 영국에서 시작된 산업혁명과 여성의 참정권 운동, 노동자들의 사회운동, 제1,2차 세계대전 등 세계 근현대사를 아우르는 스케일과 무게감에 전세계인들이 감탄을 보낸 바 있다. 또 '미스터빈'으로 유명한 로완 앳킨슨, 폴 매카트니, 베컴 등이 참석해 무대를 빛냈다. 특히 로완 앳킨슨은 무대에서 '미스터빈'의 무대를 익살스럽게 꾸며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아직, 우리에겐 먼 개막식의 모습일까.




http://www.huffingtonpost.kr/2014/09/20/story_n_5853666.html?utm_hp_ref=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