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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꽃샘추위는 육지보다 추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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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를 타고 무작정 움직이기로 했다
애월쯤에서 버스안에 모든 여자들이 내리려고 했다
나도 무작정 따라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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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도착한곳은 유명한 카페(?)였다
사람들이 많았다 . 줄을서서 커피를 사고 , 카페부근에서 인증셀카를 찍는라고 정신들이 없었다
나도 줄을 서서 커피를 샀다
커피를 마시는 순간 쓴맛이 심했다 . 커피를 잘못 만든것이었다
편의점에서 파는 1000원짜리가 훨신 낫다
사람들은 경치구경과 커피를 마시려고 온곳이 아니라 , 이곳에 온것을 인증하기 위해 온것 같다
그옆에 좋은 산책로는 관심이 없고 , 인증셀카를 찍고 바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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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바다인데 한쪽은 먹구름이 , 반대는 푸른하늘이 보였다
바람은 여전히 거칠게 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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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들은 바다 보고 소리 치고 있었다
'''너무 춥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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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담 해안 산책로 에는 아무도 없었다
맞바람을맞고 ,혼자서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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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구름 사이로 빛이 보이기 시작했다
내일이면 날씨가 좋아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제주도로 내려온 이후 날씨가 좋은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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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비가 내리고, 먹구름 사이로 햇살이 쏟아지고 , 알수 없는 제주도 꽃샘추위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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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9일 애월읍 꽃샘추위 ,영하로 내려감 바람심하게 불어 체감 온도 낮았다
카메라
Fujifilm FinePix 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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