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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길/제주길

[제주수월봉 엉알해안 산책로] 제주도 지질 해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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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알해안로 가기 위해서는 당산봉을 넘어야 한다





당산봉서면은 북서쪽 깎아지른 벼랑의 저승굴이다




겁이났다 , 이길을 지나면 다른 세상으로 가지 않을까?





잠시후 요트가 지나갔다 . 요트에서는  비욘세의 Love On Top노래소리가 흘러나왔다

차귀도 바닷가를 댄스곡으로 온통 흔들어 놓고 있었다


Ooh! Come on baby.

You put my love on top, top, top, top, top



요즘 제주도의 일상이다


제주도는 혼돈속의 아름다움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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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드네요''''


올레길을 완주하고 있다는 발랄한 아가씨다



길을걷다 잠시 만나는 사람들이 오래된 사람보다 좋을때가있다


잠시 만남이 시원한 바람처럼 머리에 남지않아서 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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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산봉에서 바라본 차귀도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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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구내 포구는 한치와 오징어가 특산물인데, 짜지 않고 맛이 좋기로 유명하다




 홀로계신 할머니에게서 오징어를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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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알해안로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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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알해안로는 관광객이 적은 편이라 차분하게 여유를 가지고 도보여행하기 좋은곳이다




아직은 중국 관광객이 없었다




제주도 잘 아는 사람들이 오는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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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월봉이 보였다



엉알길은 벼랑·절벽 등을 뜻하는 제주어 ‘엉’과 아래쪽을 이르는 ‘알’이 합쳐진 말로 ‘벼랑 아래 있는 길’을 의미한다. 





해안의 절벽은 파도에 깎여서 형성된 수중화산의 단면을 잘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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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자전거 출입금지 지역인데 . 사이클맨은 속도에 미쳐서 내려가고있다


나도 한때 자전거를 타고 많이 돌아 다녔다


자전거여행에서 얻은것은 지나온 길과  고집스러운 인내력만 기억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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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타고가면 앞길만 보이고. 자전거는 길옆을 볼수있다



도보여행은 길옆에 꽃을 볼수있다





그리고 사람들의 정직한 뒷모습을 볼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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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월봉의 절벽에는 화산 폭발 시 분출된 재와 모래가 한데 엉겨 응회암이 되었고 그것들이 쌓여 층을 이루고 있는데 이것을 화산 쇄설층이라고 부른다. 




그 모습 자체로도 절경이지만 세계적으로 보존할 가치가 있는 지질 유적지이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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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월봉 화산 분출 당시 분화구에서 뿜어져 나온 화산분출물이 쌓인 화산재 지층이  종잇장처럼 차곡차곡 쌓여 있다



층층이 쌓인 수십·수백 겹의 지층은 두툼한 화산학 교과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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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월봉에는 육각정이 있고, 육각정에서 북동쪽으로 차귀도와 와도가 푸른 바다 위에 둥실 떠 있어 한 폭의 그림을 연상케 한다




수월봉에서 차귀도를 배경으로 촬영한 노을 비경은 전국 1위다. 



안개낀날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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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버스를 타기위해 , 고산리로 가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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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산리에는 제주에서 보기 드문 넓은 평야가 있다











이를 ‘차귀벵듸’라고한다  ‘벵듸’는 평평하고 넓은 들판을 뜻하는 제주토박이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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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정착하고 싶은 육지 사람들이 꿈꾸는 이상향이다

하지만 꿈은 현실이 아니다


꿈은 가슴에 품고있을때 꿈이다 그것이 실현되면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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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천주교 성당중 가장 유명한 고산 성당이다





나도 버스정류장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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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6일 맑음 ,물안개심함


사진기

FUJIFILM X-S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