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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어볼라 ] Fear*bola (Fear + Ebola)시작 & 전세계공포 확산


피어볼라(Fearbola)


 


피어볼라(Fear + Ebola)

두려움(Fear)과 에볼라(Ebola)를 합성..신조어




피어볼라(Fearbola)신조어 발생지


텍사스주 댈러스의 한 병원에서 간호사 두 명을 포함해 3명의 에볼라 감염자가 출현하면서 미국 사회가 불신과 두려움에 빠져들고 있다. 미국 언론들은 두려움(Fear)과 에볼라(Ebola)를 합성한 ‘피어볼라(Fearbola)’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냈다.




방역복 입은 美간호사… 왜 에볼라 감염됐을까?


미국 내 첫 에볼라 발병자 토머스 에릭 덩컨을 치료한 2명의 의료진이 에볼라에 감염되면서 공포가 확산하고 있다. 이 간호사들이 에볼라 감염을 막아주는 것으로 알려진 방역복을 착용했음에도 에볼라에 감염된 이유는 뭘까.

이유는 방역복도 방역복 나름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이 의료진의 감염 원인으로 방역 조치 과정 중 부주의 가능성을 꼽고 있지만, 방역복 자체가 취약했던 것도 문제였다고 지적한다.


	미국 내 에볼라 의료진의 방역복 권고 기준 변화.
의료진이 에볼라에 감염되기 전만 해도,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에볼라 환자 치료 시 1단계 방역복(왼쪽)으로도 기준에 부합한다고 밝혔다. 1단계 방역복은 의료진의 목 등 피부 일부가 드러난다. 장갑도 한 겹이기 때문에 방역복을 벗는 과정에서 감염자 체액이 묻을 확률이 상대적으로 높다.


CDC는 자국 의료진 감염이 이어지자 에볼라 치료 의료진의 복장 가이드라인을 강화했다. 목을 덮는 후드와 방수 신발 싸개를 추가하고 장갑도 2겹 이상으로 하는 2단계 방역복 이상을 갖출 것을 권고했다. 

뉴욕타임스는 17일 "CDC가 장기적으로는 3단계 수준의 방역복을 전면 도입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최고 등급인 3단계 방역복(오른쪽)은 의료진의 맨살이 전혀 노출되지 않는다. 장갑도 2겹이라 오염된 겉 장갑을 벗고 나머지 방역복을 벗을 수 있다. 

일반 마스크 대신 필터가 달린 호흡기가 있어 에볼라 바이러스가 공기 중 이상(異常) 경로를 통해 의료진에게 전염되는 것도 막을 수 있다.


 조선닷컴





피어볼라…"유행병처럼 공포 번져" 

탑승객 132명 추적 조사
오하이오·텍사스 일부 휴교
두번째 환자 국립보건원 이송

에볼라 감염으로 사망한 에릭 덩컨과 접촉해 감염된 간호사 앰버 빈슨(왼쪽에서 둘째)이 15일 댈러스 공항에서 애틀랜타행 비행기에 탑승하고 있다. [본사전송]

미국이 에볼라 공포에 떨고 있다. 

에볼라(ebola)와 공포(fear)를 조합한 '피어볼라(fearbola)'라는 말까지 등장했다. CNN은 15일 "피어볼라가 유행병처럼 번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에볼라 사망자가 발생한 텍사스주 댈러스에선 사재기 때문에 살균제가 동이 났다. 뉴욕 JFK공항엔 바이러스 감염을 우려해 바지와 셔츠 소매를 테이프로 붙이고 일하는 청소원이 등장했다.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인근 솔론 시교육청은 관내 중학교와 초등학교 등 2곳을 16일 일시 휴교시켰다. 



중학교의 한 직원이 에볼라 사망자를 치료하다 에볼라에 전염된 간호사 앰버 빈슨이 탑승한 비행기를 이용한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직원은 빈슨과 함께 비행기를 탄 것도 아니고 빈슨이 탔던 비행기를 다른 시간대에 이용했을 뿐임에도 혹시나 하는 우려에 수업을 취소했다.




텍사스주에서도 학교 4곳이 이날 휴교했다. 학생 2명과 학부모 1명이 빈슨과 같은 항공편으로 여행했다는 소식이 퍼지면서 에볼라 감염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기 때문이다.

 워싱턴포스트와 ABC방송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지금 미국인 10명 중 4명(43%)은 자신이나 가족이 에볼라에 걸릴까 걱정하고 있다.



피어볼라의 핵심은 미국 정부에 대한 불신이다. 대통령까지 나섰지만, 자고 일어나면 정부 발표와는 다른 상황이 전개된다. 에볼라 감염자와 접촉한 인원은 늘어만 간다.

 간호사 빈슨과 같은 비행기를 탔던 승객 132명은 불안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 의료 수준은 세계 최고라고 자부하던 미국에서 의료진이 잇따라 에볼라에 감염된 것도 충격적이다.




피어볼라의 원인은 자만과 방심이었다. 지난 8월 라이베리아에서 에볼라에 걸린 켄트 브랜틀리 박사 등 2명을 데려와 완치시킨 후 미국 보건 당국은 자신감이 하늘을 찔렀다. 



이는 초기 대응 실패로 돌아왔다. 미국에서 생화학적 격리시설을 갖춘 '수퍼 병원'은 애틀랜타 에머리 대학병원 등 4곳뿐이고, 최대 수용 인원은 13명에 불과하다. 미국 에볼라 컨트롤타워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일선 병원들을 위한 에볼라 대처 매뉴얼을 만들어 전파하는 것을 소홀히 했다.




16일 열린 하원 청문회에서 의원들은 토머스 프리든 CDC 소장과 앤서니 포시 국립보건원(NIH) 전염병연구소장 등을 상대로 대처 상황을 집중 질의하며 국민을 안심시킬 수 있는 대책을 세우라고 몰아부쳤다. 

포시 소장은 이날 청문회에서 텍사스주 댈러스의 텍사스건강장로병원에서 격리 치료 중인 미국내 첫번째 에볼라 전염 환자인 간호사 니나 팸을 메릴랜드주 NIH 산하 시설로 옮겨 집중 치료하겠다고 밝혔다. 다른 간호사 빈슨도 전날 전날 애틀랜타 에모리대학 병원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프리든 CDC 소장은 빈슨이 탔던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서 텍사스주 댈러스까지 비행한 프론티어항공 여객기 승객 132명에 대한 추적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틀째 외부 일정을 취소하고 백악관에서 에볼라 대책 논의에 집중한 오바마 대통령은 16일 오후 서아프리카의 에볼라 사태가 전 세계로 확산하는 것을 막고자 예비군을 현역으로 동원하는 권한을 척 헤이글 국방장관에게 주는 행정명령에 사인했다.



http://www.koreadaily.com/news/read.asp?art_id=2898718







에볼라보다 확산 빠른 피어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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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아프리카에서 스페인, 그리고 미국으로…

아프리카 대륙에 집중됐던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자가 마침내 유럽과 미국 본토에서도 등장하면서 전 세계가 에볼라 공포에 휩싸이고 있다.

유럽과 미국에서 현재까지 에볼라 확진을 받은 환자는 스페인 1명, 미국 2명에 불과하지만, 일반 시민의 집단공포감은 훨씬 빠른 속도로 확산하는 분위기다.



◇'피어볼라' 신조어 미국선 수업 취소 사례 속출


공포(Fear)와 에볼라(Ebola)를 결합한 '피어볼라'(Fearbola)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한 미국에서는 일부 학교가 직원이나 학생들이 에볼라 감염자와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수업을 취소하는 사례도 나오고 있다.

17일(현지시간)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인근 솔론 시교육청은 관내 솔론중학교와 파크사이드 초등학교가 전날은 물론 이날도 문을 닫는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전날 오후 학부모들에게 보냈다.

솔론 중학교의 한 직원이 미국 내 두 번째 에볼라 감염자인 간호사 앰버 조이 빈슨이 탔던 여객기를 이용한 사실이 드러났다는 이유에서다. 이 직원은 빈슨과 동시에 여객기를 탄 승객은 아니지만, 다른 시간대에 이 여객기를 이용했다는 것이다.

텍사스주 중부의 벨튼 교육청 소재 학교 3곳도 전날과 이날 이틀간 휴교했다. 학생 2명이 빈슨과 같은 항공편으로 여행했다는 소문 때문이다.

로이스 시교육청은 학교 관내 및 스쿨버스 방역을 이유로 학생들을 이날 하루 쉬게 했다.오하이오나 텍사스 주처럼 에볼라 직접 영향권이 아닌 지역도 에볼라 공포에 시달리기는 마찬가지다.

워싱턴DC 인근의 버지니아 주 페어팩스 카운티 교육청은 이날 관내 학교의 학부모들에게 일제히 에볼라 경계령을 담은 통지문을 보냈다.

교육청은 통지문에서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때 나타나는 증상 등을 자세히 설명하면서 자녀들이 유사한 증세를 보이면 즉각 통보 등의 조처를 하라고 안내했다.


◇질병통제예방센터 행보마다 불신·비판 잇따라


빈슨이 지난 15일 집중 치료를 위해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조지아주 애틀랜타 에모리대학 병원으로 떠날 때 그의 이송 지원인력 중 평상복을 입은 사람이 언론사 카메라에 포착되면서 논란이 일기도 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빈슨이 일하는 텍사스건강장로병원의 구멍 뚫린 에볼라 대응체계에 대한 비판 여론이 높아진 상황에서 방역복을 입지 않은 이 남성에 대한 추가 감염 우려가 제기된 것이다.

빈슨을 이송한 항공사 측은 이 남성이 회사의 의료안전 책임자로 방역복을 착용하면 시각과 청각에 지장을 받을 수 있어 일반복을 입었다고 해명했지만 그동안 쌓인 불신이 팽배한 터라 논란은 쉽게 수그러들지 않았다.

지난 9~12일 미국의 성인 1천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워싱턴포스트·ABC방송 공동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 국민의 65%는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에 대해 매우 혹은 다소 염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CNN 방송은 "미국에서 에볼라보다 더 전염력이 강한 것은 에볼라 확산에 대한 염려"라며 "에볼라가 미국 전역에 퍼지는 것이 아님에도 공포심은 분명히 미국 전역에 확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유럽 공항 직원, 서아프리카발(發) 짐 하역 거부도


에볼라가 심각한 서아프리카 국가와 교류가 많은 유럽에서도 에볼라 공포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벨기에 브뤼셀 공항의 수하물 담당 직원들은 전날 에볼라 전염 걱정에 시에라리온과 기니에서 온 여객기의 여행 가방을 내리는 것을 거부했다.

파리에 있는 콩고대사관은 건물을 임대하고자 부동산 회사 관계자를 만나려고 했으나 에볼라 때문에 거절당했다면서 항의 성명을 발표했다.

한 스위스 일간지의 남아프리카공화국 특파원은 최근 스위스에 돌아왔더니 주변 사람들이 에볼라 공포 때문에 자신을 멀리해서 에볼라 바이러스 잠복기인 3주 동안은 아무도 접촉하지 않겠다고 결심했다고 말했다.

또 스페인에서 에볼라 환자가 치료받는 마드리드의 카를로스 3세 병원에 취재하러 갔던 한 AFP 기자는 환자 옆에는 접근하지도 못했지만, 병원 앞에서 택시 승차를 거부당했다.

에볼라 공포가 확산되면서 내년 1월 17일부터 2월 8일까지 열리는 2015 아프리카 컵 오브 네이션스 개최도 불투명해지고 있다. 개최국인 모로코는 에볼라 피해를 우려해 아프리카축구협회(CAF)에 개최 연기를 요청했다고 AP통신은 17일 보도했다.

캐나다항공은 에볼라 예방 차원에서 승무원들이 승객들이 사용한 컵 등을 수거할 때 일회용 장갑을 낄 수 있게 허용했다고 밝혔다.

에볼라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면서 세계 곳곳에서 에볼라 의심 신고도 잇따르고 있지만 대부분은 음성으로 판정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근거 없는 정보 등으로 인한 지나친 공포감은 오히려 집단 히스테리와 사회 동요를 부추길 뿐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최근 체코에서 발생한 가나 유학생 '비닐 이송' 사건은 과잉 공포를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다.

지난 11일 체코 프라하역에서는 방역복을 입은 체코 경찰이 가나에서 온 남성 유학생 1명을 검은 비닐로 씌운 채 수하물 카트에 앉혀 이송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이 유학생의 에볼라 감염이 의심된다는 이유에서 이같이 조치한 것이다.

그러나 이 학생은 단순 감기에 걸렸던 것으로 판명됐고 가나 정부는 체코 당국에 항의하기도 했다.


http://www.huffingtonpost.kr/2014/10/18/story_n_6006194.html?utm_hp_ref=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