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오름] 용눈이오름

 용눈이오름 

• 소재지: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 산 28번지  • 표고(m): 248  • 비고(m): 88  • 둘레(m): 2685  • 면적(m²): 404264  • 저경(m): 773

송당에서 성산읍 수산으로 가는 16번 도로로 약 3km 지점의 두 갈래 길에 손자봉과 이웃해 있는 오름이다. 산정부는 북동쪽의 정상봉을 중심으로 세봉우리를 이루고, 그 안에 동, 서쪽으로 다소 트여있는 타원형의 분화구가 있으며, 전체적으로 산체는 동사면쪽으로 얕게 벌어진 말굽형 화구를 이루고 있다.

 서사면 기슭에는 정상부가 주발모양으로 오목하게 패어있는 아담한 기생화산과 원추형 기생화산인 알오름 2개가 딸려 있어, 용눈이오름은 여러 종류의 화구로 이루어진 복합형 화산체라고 할 수 있다. 

오름 기슭자락에는 따라비나 둔지봉, 서검은오름의 주변과 같이 용암암설류(volcanic debric flow)의 언덕이 산재해 있는데, 이는 용눈이화산체가 형성된 뒤 용암류(熔岩流)의 유출에 의해 산정의 화구륜(火口輪) 일부가 파괴되면서 용암류와 함께 흘러내린 토사가 이동, 퇴적된 것으로 알오름이나 언덕같은 형태를 이룬 것으로 추정된다. 

이로 미루어 이 오름의 용암은 비교적 가까운 시기에 분출된 용암으로 판단되고 있으며, '기생화산'이라는 용어는 원론적으로 한라산 순상 화산체의 화산산록상에서 화산분화활동에 의해 만들어진 소화산체이므로, 용눈이오름과 주변의 오름과 같이 한라산 중산간을 돌아가며 화산용암류의 산록상에서 분화구를 갖는 작은화산을 의미한다. 

오름의 전사면은 잔디와 함께 풀밭을 이루는 아름답고 전형적인 제주오름의 모습이며, 지피 식물로서 미나리아재비, 할미꽃등이 식생하고 있다

 출처 ;제주특별자치도

용눈이오름  오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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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에서 내렸다

성산 고성리에서 1시간을 기다림 끝에 15분만에 도착했다

여기까지도 걸어서 올것하는 생각이 들었다

제주도에는 봄이 온것 같다 ,  한달 정도는 빠른것같다

수산리 마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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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을 일하시는 아주머니께 ''용눈이오름''을 물어보니 모르신다고 한다

서울에서 제주도로 오신지 5년째라고 한다 

노지귤을 한봉지 주셨다

다른것은 다좋은데 사람이 그립다고 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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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도 걷지 않는길

1시간을 걸었지만 걷는사람을 만나지못했다

용눈이오름 입구까지  성산에서 차로 15분이면 도착하고 , 정상 , 둘레길 도는데  한 시간이면 충분한데 

버스와 도보라는 비효율적 방법을 선택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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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분 정도 걸으니 , 중산간 모습이 나타났다

땅은 흑색 화산토 , 푸른식물 , 하얀 풍차  그리고 오름들   

이 모든것에 신비감을 더해주는 엷은 안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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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서 용눈이오름이 보였다 . 한시간은 더 걸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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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눈이오름이 전체적인 모습이 가장  잘보이는 곳으로 가기로 했다

 

묘지와 밭이 있으니, 사람이 다니는 길일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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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눈이오름  전체적인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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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눈이오름 주변를 가려고하는데 . 길이 없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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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중산간 모습이다  . 돌담이 둘러싼 묘지 .갈대.나무 .작은오름 ,풍차

이런 모습을 보기위해  ,  '''''나는 걸어서 온것 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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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대밭,진흙밭 , 그리고 가시덤불을 지나, 용눈이오름으로  접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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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까지 도착했는데 철조망이 앞을 막았다

몇 년 까지만 해도 길이 있었는데. 

제주도는 땅값이 오르면서  방치 해 두었던 곳을  , 못들어가게 하는곳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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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는 오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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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분을 길을 찿아 헤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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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눈이 오름  

우도 ,성산일출봉  그리고 바다가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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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감시원 아저씨에게 인사를 하고  '' 날씨는 화창한데 시야가 확트이지 않네요?'

'' 해안에서 불어오는 물안개 때문이지, 오름은 가을에 보아야 최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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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눈이오름을 즐기는 젊은 연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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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눈이 오름은 제주도 관광 필수 코스가 된것같다

성산에서 20분정도면 올수있는 근접성.그리고 셀카 찍기에 최적인 경치들이 젊은이들을 몰리는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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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여행온 아까씨다 ,한없이 앉아 있다

혼자서 제주도에 그리고 중산간인 용눈이오름에 온 이유가 무엇일까?

아가씨에게 말하고 싶었다

''많이 아퍼하고 일어나, 그리고 힘차게 걸어 ''

''생각은 저멀리  바다에 던져버리고 , 자연에 몸과 마음을 맡겨!

오늘에 주인공 아가씨다

 

멀리보이는 중산간 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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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눈이 오름과 풍차

용눈이오름과 풍차는 잘 어울리는 풍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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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눈이 오름에서 바라본 다랑쉬 오름과 아끈 다랑쉬 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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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장한 다랑쉬오름과 앙증맞은 아끈 다랑쉬 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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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눈이 오름 곡선미

작은 능선 겹쳐서 만들어내는 곡선이 멋드러지다

유명인이 ''여자의 알몸을 닮았다''   용눈이 오름을 규정하지 않았으면 한다

타인이 가지는 언어적 개념틀에  자기가 가지는 생각을 버려서는 안된다

용눈이오름은  그 자체이다 .그리고 각자 보고 느끼는데로 생각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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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름은 죽음과 탄생이 만나는 공간이다 

제주 중산간 사람들은 오름에서 나고 ,돌아 가는것이 운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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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대밭을 지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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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지려고 한다

읍면 순환버스 운행이  끝났다,

2시간은 걸어야 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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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3월2일 

 맑음 (안개약간)

카메라

Fujifilm FinePix S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