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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당도서관 옆에 표지판 , 별도봉 산책로가 시작되는 지점이다
비가 내려후, 벗꽃이 떨어지고, 안개가 자욱했다
제주 시내한가운데 있는 별도봉은 시민들에게 사랑 받는 오름이라고한다
비가오고 , 안개가 자욱한데도 . 시민들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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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봉
별도봉(別刀峯, 禾北峰)은 화산 쇄설성(碎屑性) 퇴적암과 용암으로 이루어진 기생화산으로 화북1동의 동쪽 해안에 자리하고 있다. 정상봉에서 북쪽사면은 급경사를 이루는 가파른 절벽으로 속칭 '자살바위'라 부르는 큰 바위가 있으며, 벼랑 밑 해안단에는 '고래굴'과 '애기업은돌(負兒石)'이라 불리는 기암이 있다.
별도봉은 해발 136m의 낮은 산이지만 해안 절벽을 끼고 조성해 놓은 총 1.8km의 제주시 최고의 산책로로 평가받을 정도의 경관이 빼어나기로 유명한 '장수산책로(長壽散策路)'가 있는데, 이곳에서는 높은 봉우리와 제주항 및 마을전경, 드넓은 푸른바다 등 아름다운 해안절경이 한눈에 내려다보여 연인끼리 혹은 가족끼리 산책할 수 있는 아름다운 장소로 많은 관광객이 찾는다.
(제주시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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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봉을 오르는 사람들은 대부분 제주도 사람이였다
별도봉은 높지않치만 , 경사가 심했다
제주항과 화북포구가 보였다
막바지 경사에 모두 힘들어 하는데 , 어린소녀는 힘차게 올라가고있었다
''''힘들지않아''''
''''아니요''''
부모님와 동생을 빨리오라고 하면서 내려갔다, 올라오기를 반복했다
별도봉오름에는 식물군락이 다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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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분정도 올라오니 ,정상이였다
흐드러진 벚꽃이 샘이 났는지 , 비가 내려 벗꽃을 떨어뜨리고 있었다
아저씨가 기합을 넣고 있었다
산에서 기합을 넣으면 야생동물들이 놀라서 , 생태계에 혼란이 생기는데 , 아저씨는 알고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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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서 장수산책로로 가는길이다
아래를 보니 . 멋있는 산책로가 보였다
잠시후면 나도 저곳에 있을것이다
제주항에 중국유람선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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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봉 오름 중간에서 고개를 돌려보니 , 안개낀 오후에 산책하는사람들과 자연이 조화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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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산책로중 해안가쪽으로 가는 입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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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선수로 보이는 젊은친구들이 숨을 헐떡이면서 달리고 있었다
젊음이 부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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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바닷가이고 길게 이어진 산책로가 멋진풍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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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부석 전설이 서려있는 '애기업은 돌'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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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봉 벼랑 끝에 우두커니 서있는 '애기업은 돌'이다
이 바위에는 고기잡이 나간 남편이 풍랑을 만나 돌아오지 않자 아기를 업고 이 곳에서 기다리다 망부석이 되었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자연은 그대로 형상인데 , 그지역에 삶을 반영하여 사람들이 의미를 부여하는것같다
이바위가 내고향 청주에 있으면 충철바위 또는 장군바위가 되었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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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등이 있는것을 보니 .야간에도 걸을수 있을것 같다
밤에 별도봉 산책로는 어떻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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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북포구가 보였다
화창한 날에는 바닷가와 포구가 멋진풍경을 볼수 있을것같다
눈부시게 푸른날에 별도봉을 찿아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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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쪽으로 내려 가려고하니 , 막다른 절벽이 나왔다
돌아오는 도중 할아버지께서 '''그곳은 제주도에서 유명한 자살터''라고 귀띔을 해주셨다
이곳에 오지 말라고 말씀하시며 ,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하셨다
사람이 살고 있는 곳에 ,사람이 태어나고, 죽은곳이 아닌 곳이 있나?
화북포구쪽으로 내려가니 별도봉 전체가 보였다
안개가 자욱한 날에는 식물들이 활기차 보였다
봄가뭄에 오랜만에 온 단비 때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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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북포구쪽으로 내려오는 도중 ,,,,
제주도는 4,3학살 현장터을 자주 마주친다
4,3 유적지에 글을 보면 , 대규모로 이루어진 계획된 집단 학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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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을동 4,3유적 집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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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채꽃이 활짝핀 4,3학살터이다
4,3학살에 무감각한 관광객들,그리고 먹이 찿아 헤매고 있는 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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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 옆에서 작은 새가 울고 있었다
4,3 학살은 제주도에 어떤 의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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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5일 흐리고 안개심함
사진기
Fujifilm FinePix 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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