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제주길/제주해안300킬로 도보여행

# 19 [제주해안 300킬로 도보여행] 황우지해안,외돌개,



#



서귀포시에서 외돌개 공영주차장가지 2킬로 정도 걸어 왔다

날씨가 점점 나에게 인내심을 요구 하고 있다




아름다운 정원 같은 곳이 보였다





황우지해안



황우지로 가는길은 사람들이 많았다




계단을 내려가는 길에  한참을 기다려야 했다



여기저기 글에서 말하는 제주에서 숨은 비경 있을까?

없는것 같다

나처럼 한없이 무감각하고 느린 정보력을 가진 사람도 알고 있는곳이다

내가 의미를 부여하고 , 처음 보면 그것이 숨은 비경 아닐까?




풍수지리에 <황우도강형(黃牛渡江形)>이라는 말이 있는데, ‘누렁소가 강을 건너는 형태'

(제주시청)


옛글을 쓴 분이 현장을 보고 쓴 글일까?

중국 문인화인 ''황우도'''  생각하고 , 이곳의 명칭을 붙인것 같다

조선선비들의 병적인 소중화 사상이 이곳 명칭에도 영향을 준것 같다

옛것이라고 모든 것이 맞는 것은 아니다







황우지에는 피서객들이 많았다



#



서귀포가 보였다




황우지열두동굴이다

일본군들이 2차 대전 미군 방어시설로  만든 동굴이다

일본은 제주을 온통 곰보로 만들었다



#





황우지 전체를 보기 위해 , 바다가 바위 언덕 위로 올라갔다



황우지를  한참동안 보았다


햇빛이 좋은 초여름날에 투명하고 신비로운 바다와  황우지의  검은 바위가 

내앞에 있었다





내가슴이 푸른 열정으로 가득했다






#






외돌개로 가는 중간에 암반 언덕이 있다








바람이 심하게 불었다







이곳의 이름이 없었다 

나는 이곳을 '''바람의 언덕'''이라고 하기로 했다







# 외돌개








외돌개가 보였다


말이 필요 없는곳이다







중국인들이 많아서 한참을 기다려야 했다











외돌개는 한발짝 움직일때 마다 ,다른 모습이다



#










외돌개옆에 푸른 광장에는 중국사람들이 즐거워 보였다




#




외돌개를 벗어나니 혼자였다




사람들이 길을 가다가 돌아오기도 했다





아름다운 길도 더위 앞에서는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대규모 패션이 들어서는것 같다


건물이 들어서면 이곳은 어떻께 변할까?





해안길 옆에 멋있는 카페가 있었다

건물을 안을 보니 그리스 여신들이 있었다 


여신들의 특징에 따라 모습과 옷이 다른데 엉망이었다

헤라, 아르미테스 비너스가 조잡하게 혼합되어 있었다





아름다운 해안길을 호텔과 카페거리로 만들 예정인 것 같다





해안길 끝에서 도착했다

개가 비웃는 것 같았다

'''너 바보지? ''

왜! 더운 날에 걷는 거지?



#

7월18일 맑음


사진기

FUJIFILM X-S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