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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길/제주해안300킬로 도보여행

# 20 [제주해안 300킬로 도보여행] 법환포구.범섬 .썩은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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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외곽 도로 한참 걸었다




법환포구를 가기위해 해안길이 보였다






입구에서 시원한 식당을 만났다

오늘 이곳에서 그냥 한잔하고 중단할까?




유혹을 떨쳐버리고 힘차게 걷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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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 오면 항상 들리는 곳인데...

해삼과 소주 한잔 하고 흥얼 흥얼 노래하면서 걸었는데!



성수기인데 , 할머니에게 무슨 일이 생기신 것은 아닌지?







해안 자갈길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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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 숲길을 지나니 . 넓은 해안이 나타났다




큰자갈돌이 있는 해안길을 조심조심 걸었다






작은 폭포가 있었다 ,  비가 온 뒤 생기는 폭포이다

이런 폭포를 볼 수 있는 것이 행운인 것 같다




영국에서온  60대중반 아저씨다


영국에서 대기업 무역회사 주재원 하셨는데. 은퇴 하시고

전국 을 돌고 계신다고 한다


서귀포 유명 호텔에 숙소 정하셨는데 , 저녁 때 만나자고 했다

정중히 거절했다


외로우신 것 같다

''아저씨 외로움이 친구가 되면 편합니다'''





해안언덕에서 본 서귀포이다






# 법환포구




법환포구는 용천수가 풍부한 것 같다

마을 입구에서 아이들이 물놀이를 하고 있었다




법환포구는  화려한 느낌이 들었다

제주에서  유명한 포구인 까닭이다


유명 포구 기준은 젊은 친구들이 많고, 적음이 바로미터이다

이들이 물고 다니는  카페와 식당들이 많다


유명하지 않는 포구는 작지만  비린 냄새가 난다

투박하지만 정이 가는  냄새가 난다

제주민의 삶을 볼 수 있다









법환포구에서 본 경치는 최고였다

서귀포가 막힘없이 보였다

가슴이 시원했다




# 범섬



무인도이다. 서귀포에서 뱃길로 약 30분 거리에 있다. 큰섬과 새끼섬으로 분리되어 있으며, 멀리서 보면 큰 호랑이가 웅크려 앉은 형상같아서 범섬이란 이름이 붙여졌다. 역사적으로는 고려를 지배했던 원나라의 마지막 세력인 목호들이 난을 일으키자 최영 장군이 군사를 이끌고 제주에 온 후, 그들의 마지막 본거지로 삼았던 이 섬을 완전 포위해 섬멸시킴으로써 몽고지배 100년 역사에 종지부를 찍은 곳이기도 하다. 

(제주시청)






범섬을 보고있는 사람들 모습이 다양했다






해안길옆에는 산책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 일강정 바당 올레









올레길 때문에 새로 만든길이라고 한다




# 썩은섬







썩은섬이 아니라 신비섬이다





육지에서 해안으로 맑고 시원한 물이 흘렀다 

발을 담궈 보니 , 차가웠다





신비로운 느낌이 나는 곳이다









해안길이 끝나고 .농촌길을 걸었다

해가 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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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18일 맑음


사진기

FUJIFILM X-S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