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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길/제주해안300킬로 도보여행

#23 [제주해안300킬로 도보여행]대왕수천.박수기정.화순



#중문 관광단지



중문 관광단지에는테마파크들이 많다

몇 개를 빼고는 적자라고 한다


웅장한 건물들이 몇 년 후면 흉물스러운 건축물로 변한 곳이 많다

제주와 아프리카 초원의 원주민과 무슨 관계인가?





중문 관광단지는 도심 같은 느낌이 들었다

쇼핑백을 양손에 들은 사람들, ,,,,,





중문 해안은 수많은 호텔과 골프장 이 있어 , 한참을 돌아 가야만 했다






아침에는 화창한 날씨가 , 흐리고 습기 많은 날씨로 변했다

제주 날씨는 변화가 심하다

제주처럼 일기예보가 맞지 않는 곳도 드물다


처음에는 황당했지만, 지금은 순응한다

나와 제주 날씨는 애증관계이다



#대왕수천



한라산에서 내려온물을 모아 놓은곳이다












계곡을 따라 가니  큰저수지가 있었다




# 대왕수천 여래 생태공원



 

여래 생태공원은  대왕수천 따라 만들어 놓았다









잘 조성된 공원이다 

가족끼리 오면 좋을것 같다




나혼자였다

조금전 까지 복잡한 거리,건물 ,사람들이 피했는데,

두리번거리면서 사람을 찿았다






인공적으로 만든것보다  자연 상태에 무질서한 꽃과 풀들이 멋진색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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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왕수천 끝에는 대규모  패션단지를 건축중이다




#중문 논짓물



중문 예례동 해안가에 도착했다







바닷가 가까이에 있는 논에서 나는 물. 

바다로 바로 흘러가 버리기 때문에 쓸데 없는 물이라는 의미도 갖고 있다. 

(제주시청)





논짓물에는 여름철 물놀이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예례해안도로



바다에서 불어온 해풍과  더운날이 몸을 무겁게 했다




해안 언덕길을 오르자, 중문 전체가 보였다




하예포구 등대가 보였다




#하예포구



태풍이 온다고 한다




하예포구는 낚시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태풍영향으로 안개가 자욱하고 ,파도가 심하데, 낚시꾼들에게는영향이 없어 보인다





대평포구 서쪽에 거대한 절벽인 박수기정이 보였다




# 대평포구



대평리는 바다가 멀리 뻗어나간 넓은 들이라 하여‘난드르’라고 불리는 작은 마을이다. 

박수기정이 병풍처럼 둘러쳐진 대평포구에서는 마을 해녀들의 공연이 펼쳐지기도 한다.

(제주시청)




대평포구는 유명한 포구이다




대평포구에는 카페가 많았다 

특히 대형 하덕 피자집이 있었다









 태풍이 주민들에게 휴식을 주었다




# 볼레낭길



안덕 계곡으로 들어가는 길이다




# 박수기정



박수기정 정상으로 가는길이다










가벼운 마음으로 올라왔는데 ,힘들어 했다

내가 가져온 물두병을 주었다


고맙 다고 하면서 ,기념 스카프를 주었다




대평포구가 한눈에 들어 왔다




박수기정 정상은 안만한 평지가 이어진곳이다



박수기정 정상 안쪽에는 밭이 있었다




# 월라봉 둘레길




박수기정옆에 월라봉 넘어야만 화순에 도착 할수 있다



나무들이 말라 있었다 , 고사 직전 인것 같다

죽기 직전에 무엇가를 이야기 하고  싶어하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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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한가운데 소가 길을 막고 있었다 

조심스럽고 피해서 길을 갔다

이곳에 주인은 내가 아니라 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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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도 소나무 재선충이 심각한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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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피해서 갈수가 없었다 

소금을 주었다

소가 너무 좋아했다






툰트라 초원에서 사람이 순록을 길들인 방법이 소금의 일정한 공급이다

.......


나의 잡다하고 쓸모없는 지식이 소를 피하는 방법에 쓰였다






30분 정도 걸었는데 ,길은 점점 험해졌다







바위에 핀 나리꽃이 보였다

나도 나리꽃처럼 강인 해야 하는데!





화순해변과 산방산이 안개속에서 보였다






덥고,습기많은 날에 ,,,,


하산만 하면 화순해변에 시원한 바람이 나를 기다리고 있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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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정돈된 하산길옆에 철조망이 있었다

이곳에 무슨 금지구역이 있나?





인공적인 길을 내기 위해 파헤 치고 , 트럭자국이 나 있었다




나무들을 파쇄한 흔적들이 있었다




나무방제를 하고 뒷정리를 안하고 갔다 

여기저기 살충제들이 버려져 있었다


비가오면 남은살충제액이 흘러 화순으로 내려 갈것이다

뒷정리 비용과 산림훼손이 알려지는것을 피하기위해 철조망을 친것 같다




월라봉 안은 병들어 가고 있었다


.........


그냥 겉만보고 기뻐하면 되지 , 걱정을 왜해?

남들처럼 좋은것만 보면 ,마음이 편한데 ,

나에 다른 한쪽 마음이 불평을 했다





#황개천








월라봉을 내려 왔다





황개천에 내려가서 몸을 씻으려고하니 . 멀어 보였다





# 화순



화순가는 길에 습지가 있었다



습지가운데 꽃들이 많았다



 

꽃들이 있는곳에 도착했다


꽃을 찿고 ,예뻐보이기 시작하면 나이가 먹었다는 것일까?



카페에는 숨이 막혀서 10분을 못 있는데. 길에 핀 꽃을 보면 그냥좋다




농수로가 보였다



다리를보니 풀에 쓰려서 핏자국이 난곳도 있었다

일단은 다리가 쓰렸다




다리를 물에 담그었다

오랜만에 스마트폰을 꺼내서 모차르트를 들었다


지금까지 인생을 같이 해온 모차르트이다



모차르트는 환상인것 같다

합법적인 환상,,,,











날이 어두어졌다








화순에 도착했다




지나가다 아무 생각없이  음식점에 들어가니 , 젊은이들이 많았다

자칭 맛집이었다


나오기도 멋적어서 , 빨리 나오는 음식을 먹었다

스파게티를 먹었다 ,,,저녁에 설사를 했다







귀여운놈들~~~




날이 어두어서 화순 해변에는 사람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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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4일 흐리고 안개심함


사진기

FUJIFILM X-S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