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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길/제주해안300킬로 도보여행

# 25 [제주해안 300킬로 도보여행] 모슬포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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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가려고하니, 말이 있었다




이놈과 장난 치고 가야지,,,




말과 장난을 치니.이놈도 나를 슬슬 ,약 올렸다

모든 물리적힘은 내가 부족하지만, 이놈은 줄에 묶여 있었다





언덕에서 모슬포 가는 해안길이 보였다

벌써부터 숨이 막혔다

지루한 아스팔트길이다





해안길은 산길보다는 몇배 힘들다

그늘이 없는 길이다


아스팔트길은 힘들다

물과 약간에 음식물을 준비해야한다 '

몇킬로사이에 가게가 없는경우도 많다






30분을 걸으니 지열이 올라오고 ,정면에 태양이 있었다

걷는 여행에서 가장 힘든 4시경이다




이길을 벗어났다 




덥고 단조로운 아스팔트길을 벗어나 안쪽으로 들어갔다





검은 화산토가 보였다





20분 정도를 걸으니 , 푸른길이 나타났다





할아버지께 모슬포길을 물어보니...

한참을 돌아가야 한다고 ,,,


할아버지는 고향을 묻고 ,성씨를 물었다


''조심해서 가!   제주에서 제일 넓은들 이야 ''

'''해가 지기전에 빠져 나가! '''


박카스 한병 드리고 작별 인사를 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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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가다보니 옆에 경치가 아름다웠다

길을 벗어나 가까이 가보기로 했다




산방산이 푸른 초원위에 있었다




억새와 가시가 있는 풀들이 있는 야생의 초원 이였다


나는 반바지 와 여름용 샌들이었다

다리가 려서 렸다


풀이 허리가지 올라오고 ,다리가 발목까지 빠져서 더이상은

전진할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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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히 보니 , 풀들 사이에 꽃들이 피어 있었다









바라보는 위치와 각도에  따라 경치가 달라보였다

구름사이로 빛이 조화를 부리는것일까?

나에 느낌일까?






우연한 일탈은 새로운 세상을 나에게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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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어두어지고 있었다







다시 해안길로 들어 갔다





#모슬포









모슬포 해안길은 조용했다




# 하모해변







모슬포에 있는 해수욕장인데 , 사람이 없었다 






모슬포항 등대가 보였다






모슬포항은 노을에 취해 있었다




#모슬포항



제주 최남단에 항구이다

마라도가는 배가 출발 하는곳이다




풍랑 주의보 때문에 배들이 항구에 있었다





노을 구경하는데,  다리가 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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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25일 맑음


사진기

FUJIFILM X-S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