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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길/제주해안300킬로 도보여행

# 25 [제주해안 300킬로 도보여행] 모슬포에서 고산 해안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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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9일 폭염주의보가 내렸다 

제주에 내려온 이후 가장 더운 날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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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슬포 해안에 내렸다 




모슬포에서 고산까지 해안은 가장 지루한 해안길이다






날씨 좋은 봄과 가을에도 지루한 길인데!!

폭염주의보에 습기먹은 자욱한 해풍이 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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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하지만 물좀 먹을수 있나요?''

이청년도 내가 처음 여행할때 처럼 생각한것 같다







컴퓨터 프로그래머라고 한다 

나와는 반대방향으로 제주 해안도로 일주하고 있었다

고산에서 출발해서 모슬포 까지 간다고 한다


'''정말 지루한길 이네요 ''



모슬포에서 부터는 서귀포까지는 제주해안 정수를 볼수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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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가 정한 전국 걷기 유명 해안길에 선정 되었다고 한다





정신줄 놓은 해양수산부이다


이길을 한번 이라도 와 보고 정한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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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길은 악취가 났다




길옆에 이상한 언어가 들렸다


다문화 가정이었다 ,엄마의 모국어로 이야기 하는 것이었다


웅덩이에 물이 고여있고 벌레들이 가득했다


'''왜들아 !  이곳에서 나와""


밀물이 조금있으면 들어오고 ,그늘이 이곳 밖에 없어요










빠른걸음으로 이곳을 벗어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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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림연대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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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에서 수영장을 만들었는데 , 오염이되어 폐쇄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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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머니들에게 수고하세요..

인사를 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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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고개만 넘으면  작년에 고생한일이 기억이 났다

다른 제주해안길을 생각하고 , 점심을 거르고 물도 없이 10킬로를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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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가 자욱한 길에 양식장들이 있고 , 해풍이 심한곳 이다 




 전국54개 도보 해안길로 정한 해수부는 무개념에 경악했다





그리고 친절하게 표식을 해놓았다


''''전국해안길 '54선정길''

  아름다운 노을 해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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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에서온 대학생들도 지친것 같다



나는 걸어서 왔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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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길에 주인공이 피서를 보내는것 같다

심심해서 소리쳐 보아도, 멍하니 쳐다만 보고있다





모두들 지친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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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내려가기도 불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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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어장이 끝났는 지점에 새로운 패션단지가 생겼다



그리스풍에 시원한 카페가 보였다 

오늘 처음 보는 가게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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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멀리 고산 수월보이 보였다

눈짐작으로 7킬로쯤 되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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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리에 도착했다



신도포구에서 제주해안 본 모습이 보였다



해안정자에 가보니 아저씨가 코를 골면서 자고있었다

사람이 있으면 가지 않는곳이다

하지만 오늘은 예외이다

한숨자고 있어나니 살것 같았다





길을 계속 걸야만 했다

아주머니에게 고산 성당 지름길 을 알려 달라고했다





마을 지나서 밭길을 따라 가라고 했다





한참을 가니 길이 막혀 있었다

'''그냥 가자''










밭길을 가르질러 길을 한참을 찿았다







고산에 가까워 지는것은 확실했다






큰길옆 농로를 따라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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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산입구에 도착했다



여름날에 해는 길었다




고산성당에 도착했다


덥다!!! 더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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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29일 흐리고 안개심함 


사진기

FUJIFILM X-S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