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오름]숨겨진 하늘호수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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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가을을 사라오름을 가보기로 했다

제주에 드문 단풍나무들이 있었다

육지보다는 약한  단풍들이다

고향인 속리산에 불타는 단풍이 보고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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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끝에서 겨울 냄새가 났다

시원함이 가슴속으로 들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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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조릿대가 보였다

까마귀 울음소리가 나무사이로 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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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밭대피소에는 사람들이 많았다

한라산 정상을 등반하고 내려오는 사람들이다

하늘은 푸르스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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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오름에 도착했다

제주에서 최고명당중 하나 라고한다   

물이없는 하늘호수이다

약간은 황량한 느낌이 들었다

전망대입구는 묘한 분위기 들었다

저너머에는 어떤풍경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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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정상이 푸른 하늘사이로 희미하게 보였다

서귀포가 보였다

전망대에서 서귀포쪽으로  내려가고 싶었다

 

어떤 나무와 숲길이 있을까?

까마귀가 울고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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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하면서 붉은 단풍을 찿아보았다

고향에 흔한 붉은 단풍이 한라산에서는 찿기가 힘들었다

붉은 단풍을 보면서 ,고향 생각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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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31맑음

사진기

FUJIFILM X-S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