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오름 [동거문이 오름]
복합화산체이지만, 전체적인 모양은 남서향으로 벌어진 말굽형화구입니다. 깔때기모양의 원형분화구(2개)와 삼태기모양의 말굽형화구도 갖고 있는 보기드문 복합형화산체이며,다른 오름과는 사뭇 다른 생김새를 하고 있습니다. 피라미드형 봉우리, 돔형 봉우리를 갖고 있으며, 깔때기꼴 굼부리가 있는가 하면, 삼태기꼴 굼부리가 있습니다. 또한, 문어발처럼 등성이 가닥이 뻗친 기슭에는 새알처럼 귀여운 오름새끼들이 수없이 딸려있습니다 전체적으로 급사면인데 비교적 완만한 북동사면 쪽으로 작은 길이 있으나 어느 쪽으로도 오를 수 있습니다.
산상에는 4개의 봉우리가 뚜렷하며, 정상은 서쪽의 피라미드형 봉우리입니다. 이 오름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굼부리가 셋 있다는 것입니다. 깔때기꼴이 2개, 삼태기꼴이 하나라는 보기 드문 복합형 화구입니다. 정상봉 남동 직하에 제1깔때기, 그 밑으로 삼태기, 따로 떨어져 정상봉 남서사면 하단부에 제2깔때기가 있는 셈입니다. 처음엔 옆구리의 삼태기꼴 굼부리가 없었던 것이 2차 분출로 이 부분이 무너져 내리면서 형성된 것으로 추정합니다. 오름 서록은 자드락 길을 끼고 `문석이오름`과 맞닿아 있어 `문석이오름`을 거쳐 오르게 되면 제2깔때기를 먼저 보면서 오르게 됩니다.
남서록에서 북동록에 이르는 동반부 일대는 구릉의 연속인데다 들쭉날쭉 심한 굴곡을 이루며 자락에는 오름새끼(이류구)들이 수도 없이 널려 있는데, 한라산 정상에서 기생화산 밀집군을 내려다보는 것에 비할 수 있을 정도의 장관입니다. 오름생성 과정 : 처음 분화때 솟구쳐 나온 화산쇄설물이 정착. 거미오름이라는 화산체와 함께 산상에 화구(제1깔 때기)가 형성되고, 그 후 새로운 용암류의 분출로 인해 산상의 화구륜(火口輪) 일부가 파괴되면서 남서사면이 말굽형으로 파이는데 이 때의 산사태로 인해 용암류와 함께 흘러내린 토사가 곳곳에 이동 퇴적하여 봉곳봉곳 이류구로서 산재케 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거미오름- 사면이 둥그렇고 층층이로 언덕진 데다 산상에서 사방으로 뻗어 나간 모습이 마치 거미집 비슷하다 하여 불리어 졌습니다.
- 여러 가닥의 등성이로 하여 거미 그 자체의 형상에 비유한 것으로도 추정됩니다 동검은오름(東巨文岳(동검은악), 東巨門岳(동거문악), 東巨門伊岳(동거문이악))- 송당리 서쪽에도 검은오름이 있어 이를 서검은오름, 거미오름을 동검은오름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보통 동검은이(오름)라고 함) - 서검은오름은 조천읍과의 경계에 걸쳐 있고, 동검은오름은 성산읍.표선면과의 접경지대에 위치합니다. 어떤 기록에는 거미 `주`자를 쓴 蛛岳(주악)이라는 표기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조천읍 선흘리에 있는 `서검은오름`과 대비해서 동쪽에 있는 `검은오름`이라는 데서 `동검은오름` 또는 `동검은이(-오름)`이라고 합니다. 오름이 검게 보인다는 데서 붙여진 것이고, 혹은 검은 거미와 같은 형상을 하고 있다는 데서 `거미오름`이라고도 합니다. 그러나 `거미오름`이라 하는 것은 민간어원설입니다. (표고 : 340m 비고 : 115m 둘레 : 3,613m 면적 : 466,283㎡ 저경 : 992m)
(제주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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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로 거미오름 가기위해 가장 가까운 곳이다
금백조로를 30분정도 걸었다
길옆으로 거미오름이 보였다
도보여행 은 목적지 까지 가고 오는 과정이 힘들다
시간이 지나도 가본곳은 오래간다
(나는 도보여행을 추천하고 싶지않다,)
백약이오름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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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새길을지났다
억새가 키보다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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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석이오름을 가보기로 했다
60세 중반의 사진작가를 만났다
무거운 사진기와 렌즈들고 다니다가 허리,무릎이 상하셨다고 한다
(모든장비 갖추면 20킬로 정도....)
지금은 다버리고 작은 카메라 주머니에 넣고 , 가벼운 마음으로 다니신다고 한다
''''그냥 즐겨''''
문석이오름은 작은 동산이었다
문석이오름에서 멀리 다랑쉬오름이 보였다
거미오름이보였다
버스에서 내려 2시간만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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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쪽한 이상한 모양 정상부가 보였다
등산로를 벗어나니 , 꽃이 피어있었다
정상부는 좁은길이였다
그옆은 가파른 낭떠러지였다
송당쪽 높은오름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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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부에서 다른 능선으로 가는중에 동부오름 군락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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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라미드 모양 같은 모습이다
앉아서 아래를 보니 꽃이 피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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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거미가 나와서 나를 공격할것 같았다
산능선 곡선들이 겹치어 이상한 기운이 감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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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지지오름과 용눈이 오름이 보였다
버스를 타려면 저곳까지 가야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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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수 없는길을 걸었다
목표는 용눈이오름 부근 이다
20분정도 걸으니 목장이 나타났다
길이 없었다
철조망을 넘었다
소떼를 피해서 목장 중심으로 들어 갔다
작은 구릉 넘으니, 소떼들을 만났다
옆길로 숨소리 내지않고 조용히 피했다
나를 한놈이 쳐다보았다
저놈이 달려와서 나를치면 어쩌나?
소떼를 벗어났다
목장끝에 도착하니 ,손지오름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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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16 일 맑음
사진기
FUJIFILM X-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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