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용눈이오름] 삽시간의 황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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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에서 부모님이 오셨다 

부모님은 80대이시다 

용눈이 오름을 보여 드리고 싶었다

용눈이 오름은 억새가 차지하고 있었다

 제주오름의  모든것을 가진 용눈이 오름이다

용눈이 오름은 아름다움을 가진 오름이면서 , 개방적인 오름이다

누구나 쉽게 오를수있다

무릎수술하신 어머님에게도  용눈이오름은 자기 아름다움을 허락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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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눈이오름 도착하고, 10분정도면 다른세상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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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눈이 오름은 삽시간에 황홀감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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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맞이하는 능선에서 제주 중산간을 볼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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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눈이오름은 곡선미에 억새들이 소금을 뿌려 놓은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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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눈이 오름의 억새는 단아하다

곡선미를 돋보이는 역할을 할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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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눈이오름에서본 주변의 오름중 다랑쉬오름이 군계일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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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서 내려오는 능선에 하늘을 향해 달려가는 소녀가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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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눈이오름 곡선미의 절정을 보여주는 장소이다

( 개인적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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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오면 용눈이 오름 전체를 볼수있는 먼거리 에서 걸어 왔는데

오늘은 예외이다

부모님때문에 입구에서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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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도 있고 싶었다

날씨가 너무 좋았다

부모님이 내려가신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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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이 구름 위치에 따라 능선에 명암을 보여 주였다 

부모님은 기뻐하셨다

'''제주에 자주내려 왔는데 ,,,이런곳은 처음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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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7일 맑음 

사진기

FUJIFILM X-S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