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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 지나가는 길을 걸어 가는 것은 정말 힘들다
하지만 힘든길을 걸어야만 좋은길을 알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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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마지막 무수확을 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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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해장성로라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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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일출봉과 섭지코지가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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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선가는 해안도로는 올레길과 많이 겹쳤다
올레길은 제주도 해안을 일주하는 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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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를 한마리를 사서 ,먹으면서 길을 걸었다
맛이 정말 좋았다
길옆에는 푸른바다,위에는 푸른하늘 , 입에는 오징어 , 길을 걷는 내내 기분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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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 낚시꾼들은 용감하고. 인내력있는 사람들이다
나는 한번도 파도치는 바닷가 근처에 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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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해장성로 해안은 주요 관광지가 아니라 , 제주사람들의 일상을 볼수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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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이 검은화석으로 되어 있었다
해산물이 나오지 않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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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동창인 65세 부산 아저씨들이 이길이 표선가는길 맞는냐고 물었다
한달반동안 올레길을 완주 하신다고 한다
오늘이 3일째인데. 힘이 들어 큰일이라고 하셨다
두친구들의 걱정은 가족과 지인들에게 완주한다고 장담했는데, 계획이 실패한면 ,망신당할것 같다는 것이다
혼자 다니는것 외롭지 않는지?
혼자 가는길은 외롭지 않습니다,,,익숙해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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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 하루종일 말없이 걷는것은 외롭다
사람들과 같이 걷는길도 좋치만, 혼자 가는길은 많은것을 배울수있다
사람이외에 주인공을 만날수있다
그 주인공은 자연이다
외로움은 자연이 대신 한다
느린걸음과 침묵은 자연과 대화 할수있는 길을 열어준다
자연과의 대화는 속도와 반비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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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선이 보였다
공주를 납치해간 동화속에 나오는 성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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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신이 있는곳이라고 한다
해신당굿 하는 곳이 현대화 되어 있었다
인터넷 주문도 받는다고 한다
중국 고전중에 한 글귀가 생각났다
''밤에 귀신이 나와, 혼란스럽습니다''
''응! 걱정없네''' 돈만 있으면 돼?
'' 귀신을 부리는 무당을 돈으로 사면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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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도보 여행은 나에게 어떤 의미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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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27일 맑음 ,,약간안개
사진기
FUJIFILM X-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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