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제주이야기

[제주 숫모르숲길 ] 제주도에 노루가 많나요?



#



한라생태숲은 과거 소, 말 등 가축 방목 목장으로 이용되면서 훼손돼 가시덤불만 무성하던 황무지 국유림을 10(2000~2009)에 걸쳐 원래의 숲으로 복원했다. 거짓말처럼 한라산 북쪽사면 해발 500~900m에 196㏊ 규모의 거대한 생태숲이 옛 모습대로 복원됐다. 저지대의 난대성 식물에서부터 한라산 고지대의 한대성 식물까지 한곳에서 볼 수 있어 제주 생태 관광명소로 자리 잡았다.
(제주 시청 홈페이지)



#






한라생태숲은 해발 600고지에 위치해 ,기후변화가 심했다

한라생태숲은 안개로 자욱했다 





제주에서 가장 인기 좋은곳인데 , 사람이 없었다

우연인지는 모르지만 , 게획하고오면, 날씨가 안좋다





오늘 처음으로 본 사람이다

아가씨도 나를 처음 보았을것이다




#




사랑나무로 알려진 자생 연리목이라고한다

사람을 닮았다고하는데 , 아무리 보아도 그냥 나무일뿐이다


중국옛시인 시구에 한마디 한것이. 연리목되었다 

우리나라에서는 희귀한 길조나무(?)라는 나무로만 알려졌을 뿐이다




#



그옆에 나무가 더 멋있었다



#



한라생태숲은 다양한 나무들이 있었다 


나의 눈길을 사로잡는것은 벗꽃이었다 

나무에 대해 잘모르는, 나에게는 겉모습이 화려한것이 최고인것 같다



#





비가 오락가락 했다 .

나는 비오는날이 싫다, 젊은날에는 비오는날이 좋았다 , 


나이가 들면서 비가오면 준비할게 많아서 싫어졌다

그리고 나의 저가 사진기가 기후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



#







습지공원이라고 하는데 ,안개가심해 , 습지안을 볼수가 없었다

오늘은 습지식물들이 좋아하는 날씨일것이다

나에는 불편한 날씨이지만 , 습지식물에게는 가장 좋은날 일것이다




젊은연인들이 날씨가 안좋다면서, 가야겠다고 한다

나는 혼잣말로 중얼거렸다


오래 남는것은 악천후에서 강행하는 여행인데!

혼자서도 기억 남는 여행인데 , 사랑하는사람과 같이 하는데, 얼마나 좋을날 인가?






#



숲길을 반쯤 돌았는데 , 혼자였다







비를 맞은 산철쭉이 빛났다





#2






숲길을 가는도중 숫모르숲길 안내판이 보였다


 ''' 노루생태관찰원'''이 눈에 확 들어왔다.  갑자기 노루를 보고싶었다


''''가자! 노루를 보러!""



#






대충거리를 계산해보니 , 10킬로 정도이면, 3시간 정도면 도착 할것 같았다

그곳에서 노루를 구경하고, 절물휴양림에서  번영로 노선 버스를 타면 될것 같았다






나의 계획은 몇시간후 엉망이 되었다




#



숫모르숲길입구에는 들어서니, 넓은 초원이 나왔다

이정도면 '''시간이 단축되겠네!""



#






숫모르숲길은 수많은 나무들이 있었다




#




숲길을 계속 들어가자 .길이 점점 험해졌다 

길중앙 서있는나무도 있고, 길리본도 찿기 힘들었다





설마 이곳에서 길을잃을까?




#



한시간을 계속되는길을 걷다보니 , 단조로운 느낌이 들었다


''' 길옆으로 들어 가보자'''




길을 벗어나자 , 신기한곳들이 보였다






숲길안으로 좀더 들어가보니, 너무 좋았다








안개비가 내리는 가운데 , 나무와 돌이 서로 엉키어 , 신비로운 기운을 뿜어 내고 있었다


몇시간을 돌아나녀는지 , 어둠이 몰려왔다

정신을 차려 시계를보니 5시였다






#



1시간을 헤매고, 길을 찿았다, 

한라생태숲 입구였다 


나는 한라생태숲 주위를 뱅뱅 돌은 것있었다 

오늘은 노루보는것을 포기해야겠다





버스를 타고  , 옆에 아저씨에게 물었다

제주도에 노루가 많나요?


''''노루가 농작물을 마구잡이로 먹어 큰일 이야'''

'''3년전 노루포획 허가후  3천마리 정도 잡았서 죽였지'''

.................


나는 그래도 노루를 보러 갈것이다




#

4월11일 비. 안개심함

사진기

FUJIFILM X-S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