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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이야기

[제주 김녕] 김녕에 비가 오고 있다

김녕에 비가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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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시간이 한 시간 정도 남았다

김녕해변을 산책하기로 했다


사실은 교육받으러 가기싫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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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기후에 영향을 받지 않는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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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아가씨가 사진을 찍기위해 바닷가로 뛰어가고있었다



사진을 정식으로 배운것 같다

기초 사진 책에서 본 흐린날, 야간에는 삼각대를 이용 하는것을 보니!


가까이 가서 보니 예상이 맞았다 

네가 갖고 싶은 고가의 카메라 ,...마법의 카메라,,,,


아가씨가 경력은 나보다 많아 보였다

나는 올해로사진을 찍은지 3년째이다 


아가씨가 나를 보기에 카메라을 뒤로숨기고 , 바닷가를 보는척했다


나의 마음을 아가씨에게 들킨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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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갑자기 많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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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남자가 배를 쳐다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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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녕에 가면 자주보니 , 유일한 친구이다

처음에는 유기견 인줄 알았는데. 집에서 키우는 개였다


김녕 마을회관 앞집에 할머니집 개였다


이녀석도 나처럼 혼자서 돌아다니는것을 좋아 하는것같다

한번도 다른놈들과 어울려 다니는것을 보지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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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2시쯤인데  해녀할머니들이 퇴근을 하신다

비가 와도 일을 하시는데 , 심하게 올 모양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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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니 모두들 바쁜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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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녀할머니가 바닷가에서 나오시는것을 보였다







해녀할머니를 가까운 정면에서 찍은적은 없다





해녀할머니들이 일하시는데 방해될까봐,  멀리서 뒤모습만 찍는다





힘든 바닷가에서 일하시는데 카메라를 들고 . 수선을 떨면 할머니들이 집중력을 잃어 , 위험에 빠질수있을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있다



나의 사진이 순간적으로 찍는 스냅사진이라서 , 할머니들이 허락해도 보여줄 용기가 생기지 않는다


수많은 사진가들이 좋은실력과 명품카메라로 찍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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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녀석은 벌써 동네 한바퀴를 돌았나보다




비가 점점 심해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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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쯤 반쯤 인데 ,오늘은 일이 끝난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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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친구가  바닷가 산책을 하려고한다


1시간반쯤 김녕주변을 돌아 다녔다


비를 맞아 ,몸이 추웠다

오늘은 교육을 가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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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29일 비,안개심함


사진기

FUJIFILM X-S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