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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길/제주해안300킬로 도보여행

# 20 [제주해안 300킬로 도보여행] 법환포구.범섬 .썩은섬 # 서귀포 외곽 도로 한참 걸었다 법환포구를 가기위해 해안길이 보였다 입구에서 시원한 식당을 만났다오늘 이곳에서 그냥 한잔하고 중단할까? 유혹을 떨쳐버리고 힘차게 걷자! # 이곳에 오면 항상 들리는 곳인데...해삼과 소주 한잔 하고 흥얼 흥얼 노래하면서 걸었는데! 성수기인데 , 할머니에게 무슨 일이 생기신 것은 아닌지? 해안 자갈길을 걸었다 # 해안 숲길을 지나니 . 넓은 해안이 나타났다 큰자갈돌이 있는 해안길을 조심조심 걸었다 작은 폭포가 있었다 , 비가 온 뒤 생기는 폭포이다이런 폭포를 볼 수 있는 것이 행운인 것 같다 영국에서온 60대중반 아저씨다 영국에서 대기업 무역회사 주재원 하셨는데. 은퇴 하시고전국 을 돌고 계신다고 한다 서귀포 유명 호텔에 숙소 정하셨는데 , 저녁 때 만나자고 했다정중히 거.. 더보기
# 19 [제주해안 300킬로 도보여행] 황우지해안,외돌개, # 서귀포시에서 외돌개 공영주차장가지 2킬로 정도 걸어 왔다날씨가 점점 나에게 인내심을 요구 하고 있다 아름다운 정원 같은 곳이 보였다 황우지해안 황우지로 가는길은 사람들이 많았다 계단을 내려가는 길에 한참을 기다려야 했다 여기저기 글에서 말하는 제주에서 숨은 비경 있을까?없는것 같다나처럼 한없이 무감각하고 느린 정보력을 가진 사람도 알고 있는곳이다내가 의미를 부여하고 , 처음 보면 그것이 숨은 비경 아닐까? 풍수지리에 이라는 말이 있는데, ‘누렁소가 강을 건너는 형태'(제주시청) 옛글을 쓴 분이 현장을 보고 쓴 글일까?중국 문인화인 ''황우도''' 생각하고 , 이곳의 명칭을 붙인것 같다조선선비들의 병적인 소중화 사상이 이곳 명칭에도 영향을 준것 같다옛것이라고 모든 것이 맞는 것은 아니다 황우지에는 피서.. 더보기
#18 [제주해안300킬로 도보여행] 정방폭포, 천지연폭포, 새연교, 새섬 정방폭포 7월 중순이다 , 편안한 삶을 거부하고 내려온 제주에 여름은 나에게 가혹했다육지에서 느끼지못한 습기라는 놈을 처음 만났다 인정사정없는 불쾌한놈이다피할수도 없는놈이다 모든 일정을 유보(?)하고 충청북도 특유의 여름나기를 하고 싶었다하루 종일 계곡에서 친구들과 먹고. 자고 하는 피서법 ,,,,누구도 개인일정 방해하지 않고 단체이지만 혼자인 피서법이다 잠시나마 모든것을 잊게했다 폭포가 흘러 해안으로 가는곳에 사람들이 많았다 # 정방폭포을 내리는 물을보고 , 나는 어린아이가 되었다 폭포수에 최대한 가까이 갔다 폭포수에 온몸이젖는지도 모르고 ,즐겁게 시원함을 느끼었다 # 정방폭포에서 자유의 댓가로 온몸이 젖고 ,사진기가 먹통이 되었다몸을 햇빛에 말리고 ,사진기를 햇볕에 말렸다 2시간정도 있으니 , 남들이.. 더보기
#17 [제주해안300킬로 도보여행]쇠소깍,보목포구,소정방 폭포 # 쇠소깍 제주도 서귀포시 하효동에 있는 쇠소깍은 원래는 소가 누워있는 형태라 하여 쇠둔이라는 지명이었는데, 효돈천을 흐르는 담수와 해수가 만나 깊은 웅덩이를 만들고 있어 ‘쇠소깍’이라고 붙여졌다. 쇠는 소, 소는 웅덩이, 깍은 끝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제주시청) 쇠소깍이 보였다. 서귀포 칠십리가 시작되는 곳이다 전망대에서 보니 쇠소깍 아래에 사람들이 있었다 # 쇠소깍으로 내려가보니 사람들이 많았다 효돈촌에서 흘러내린 물이 용암이 만든큰 웅덩이를 만나.자연풀장을 만들었다 기암괴석과 소나무 숲이 멋들어졌다 안쪽으로 들어가 자세히 보려고 물속에서 들어가 전진했다생각보다는 수심이 깊어 포기했다 # 쇠소깍 뱃놀이 모습이 보였다 젊은 연인들이 많았다나도 뱃놀이 하고 싶었다캔맥주 한잔 하면 뱃놀이하면 더위가 .. 더보기
#16 [제주해안300킬로 도보여행] 남원큰엉 & 위미 해안길 #남원큰엉 3일간 폭우와 바람을 동반한 태풍이 지나갔다태풍이 지나갔지만 기분 나쁜 습기를 남겨놓고 갔다 엉'이란 제주도 방언으로 언덕을 뜻하는데, 남원 큰엉은 큰 바위가 바다를 집어 삼킬듯이 입을 크게 벌리고 있는 언덕이라 하여 붙여진 명칭이다(제주시청) 남원 큰엉 산책로는 안전했다 해안길옆에 바로 밑으로 절벽이 있었다 검은 용암 덩어리의 해안 절벽이 장관을 이루는 곳이다 큰엉 해안길을 걷다 보면 , 한반도 지형이 보였다 안개와 습기 때문에 멋진 경치를 자세히 볼수가 없었다 # 사유지 때문에 해안길이 단절되었다한참을 걸으니 , 아담한 절이 나왔다 담안 쪽을 보니 , 조화로운 배치의 절이였다 # 위미 동백나무 군락지 동백나무 군락지로 유명한 곳인데, 꽃이 피는 시기 아니라, 그냥 평범한 길이였다 사람이 없.. 더보기
#15 [제주해안300킬로 도보여행] 표선해변에서 남원 포구,,,, #표선해비치 해변 9호 '' 찬홈''태풍이 북상 중이다,그 영향으로 표선 날씨는 안개가 자욱했다 제주 해변 중 가장 인기 없는 해변이다 가족단위 여행객들이 많다 젊은 사람들이 찾지 않는다 젊은 친구들을 따라 다니는 카페, 맛집이 거의없다 젊은세대를 상대로 하는 황금알을 낳는 낭만팔이(?)가 없다 # 당케 포구 포구 근처에는 갈 수가 없었다 제주에 내려온 후 처음 맞이 하는 태풍이다파도가 너무 거칠어 , 정신이 없다 ''갯늪''이라는 곳이다 , 갯늪은 현무암지대에 밀물때 바닷물이 들어와 습지가 형성된 곳이다 내려가서 물맛을 보니 바닷물이었다 # 표선에서 해비치리조트이다표선야경을 주도 하는 건물이다 표선 해안을 걷다가 보면 리조트 안이 보인다풀장이 멋있는 리조트이다 # 해안길 옆 등대와 꽃이 멋있었다 무슨 .. 더보기
#14 [제주해안300킬로 도보여행] 표선으로 가는 해안길 # 안개가 심한 날이다날씨가 나쁘면 외출을 자제한다제주에서 1년 동안 정착 기간이 갖는 시간적 여유 때문일까? 흐린 날은 나의 과거 같아 싫다화창하고 밝은 날이 좋다 제주해안 도보여행을 화창한 날만,선택하면 반년은 걸릴 것 같았다안개 낀 날 나를 이곳까지 오게 한 이유이다 #온평리 온평리 포구는 재미있는 모습을 한 돌인형이 많았다 # 사람들은 온평리를 끝으로 돌아간다이곳부터 표선까지 해안길은 관광지가 아니다그냥 지루한 해안길이다 자전거, 오토바이 그리고 차만이 이 길을 통과한다표선까지는 도보로 여행하는 사람을 만 날수 있을까? # 온평리 환해장성길 해양수산부에서 선정한 전국의 52개 걷기 좋은 해안길, 해안누리길로 선정된 길이다이 길을 무슨 기준으로 선정된 것일까? 군데군데 돌담 같은 환해산성?그 옆길에.. 더보기
#13 [제주해안300킬로 도보여행] 슬픈 섭지코지 # 섭지코지로 가는 대중교통편은 없다 섭지코지는 몇 년 사이에 완전히 변했다섭지코지는 제주에서 가장 훼손이 심한 곳이다인간의 욕망으로 원형을 완전히 변화된곳이다 사생활이 엉망인 배우가 섭지코지를 대표하고 ,주변에 대기업 사유지로 거대한 테마마크와 숙박시설이 있다최근에 중국인 대형 호텔이 들어섰다 몇 년 사이에 섭지코지 앞바다는 오염이 많이 되어 있었다 제주사람에게 섭지코지를 물어보면 '''많이 변했지"" 나는 혼잣말로 나는 많이 변한 게 아니라 , 완전히 변해잖아 제주는 지금 살고 있는 사람들의 전유물이 아니야!미래세대에 빌려온 것뿐이야 #섭지코지 섭지코지는 항상 관광객들로 붐비는 곳이다. '섭지'는 '좁은 땅', '코지'는 '곶(바다로 돌출된 지형)'의 제주 말이다. 섭지코지의 전설 : 섭지코지에 얽힌.. 더보기